(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김성준 기자 = 국채선물이 12일 장 초반 급락세로 출발했다.
국제에너지기구(IEA)가 사상 최대 규모로 전략 비축유를 방출하기로 했으나 호르무즈 해협에서 이란 군에 화물선이 공격당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국제유가가 다시 급등한 영향이다.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이날 오전 9시 7분 현재 전장 대비 31틱 하락한 104.66을 보였다.
10년 국채선물은 95틱 내린 110.37에 거래됐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을 2천394계약 순매도했고, 10년 국채선물을 110계약 팔았다.
IEA는 역대 최대 규모인 4억배럴의 전략 비축유 방출을 결정했다.
하지만 호즈무즈 해협에서 이란이 태국 화물선을 타격하면서 유가가 반등했고, 이란 전쟁을 둘러싼 긴장은 해소되지 못했다.
전쟁 장기화 우려가 커지며 지난밤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대비 4.6% 오른 배럴당 87.25달러에 마감했다.
유가는 아시아 장 초반 6% 넘게 추가로 오르며 93달러에 육박했다.
이에 미국채 가격도 급락했다. 미 국채 2년물 금리는 6.3bp 올랐고, 10년물 금리는 7.2bp 상승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는 "전쟁 장기화 우려 때문에 금리가 오를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며 "심리 변화에 따라 시장이 출렁이는 듯 해서 전체적으로 포지션을 크게 가져가는 장세는 아니다"고 말했다.
smjeong@yna.co.kr
정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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