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도이체방크는 인공지능(AI)에 대한 공포가 정점을 찍었다고 평가했다.
11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BI)에 따르면 은행은 보고서를 통해 "AI가 소프트웨어를 잠식할 것이란 투자자들의 공포는 현실과 일치하지 않는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도이체방크는 "투자자들이 우량 소프트웨어 주식의 가치를 저평가하고 있다"며 "소프트웨어 기업들이 시장 대비 역사적으로 낮은 프리미엄으로 거래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소프트웨어주의 밸류에이션은 해당 분야가 전체 시장 수익률을 밑돌 것을 시사하지만, 이는 현실과 다르다는 게 은행의 진단이다.
도이체방크는 소프트웨어 업종에 대해 기존의 '비중 축소' 의견을 '비중 확대'로 조정했다.
은행은 "소프트웨어 주식의 가치가 급격히 하락했지만, AI로 올해 매출이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소프트웨어 기업은 단 한 곳도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동안의 담론은 소프트웨어에 미치는 부정적인 효과에만 집중했을 뿐, AI로 인한 프로그래밍 비용 절감과 잠재적인 제품 개선이라는 긍정적인 효과는 무시해왔다"고 진단했다.
도이체방크는 "미국 소프트웨어 기업들의 이익은 2025년 4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29% 성장했으며, 올해 이익 전망치도 상향 조정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ywkwon@yna.co.kr
권용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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