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양용비 기자 = 키움투자자산운용은 상장지수펀드(ETF)인 'KIWOOM 미국원유에너지기업 ETF'의 순자산이 500억 원을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최근 이란을 둘러싼 중동 지역 지정학적 리스크로 국제유가 변동성이 확대하는 가운데 미국 에너지 기업에 투자하는 ETF에 대한 투자자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1일 종가 기준 'KIWOOM 미국원유에너지기업 ETF'의 순자산은 528억 원으로 집계됐다. 작년 말 77억 원 수준이던 순자산은 올해 들어서만 450억 원 이상 증가하며 약 7배 수준으로 확대됐다. 특히 2월 말 이란 공습 이후 이달 들어 순자산이 약 270억 원 이상 증가했다.
성과도 우수한 흐름을 보인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FnGuide)에 따르면 11일 기준 'KIWOOM 미국원유에너지기업 ETF'의 연초 이후(YTD) 수익률은 +25.81%를 기록했다. 최근 1년 +31.51%의 수익률을 나타냈다.
'KIWOOM 미국원유에너지기업 ETF'는 세계 1위 원유 생산국이자 세계 최대 천연가스 수출국인 미국 대표 에너지 기업 110여 종목에 시가총액 가중 방식으로 투자하는 상품이다.
엑슨모빌(20.79%)과 셰브런(14.17%) 등 세계 최대 석유기업 1·2위에 총 34.96%의 높은 비중으로 투자해 에너지 시장 흐름에 직접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 외에도 코노코필립스(5.69%), 윌리엄스(3.51%), 슐럼버거(2.84%) 등 업스트림부터 다운스트림까지 에너지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기업들로 구성돼 있다.
시장에서는 중동 지역의 공급 불확실성이 확대될수록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서 미국 에너지 기업들의 역할과 영향력이 커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국제유가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원유 생산 중심 기업을 중심으로 실적 기대 역시 높아지는 분위기다.
ybyang@yna.co.kr
양용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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