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황남경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정청래 대표는 12일 김어준씨 유튜브 방송에서 제기된 소위 '공소취소 거래설'이 파장을 일으키는 것과 관련, "있을 수도 없는 일이고 있어서도 안 될 일이며 실제로 있는 일도 아니다"라며 "당에서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를 앞두고 열린 의원총회에서 "뜬금없이 공소 취소 거래설이 난무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공소 취소는 거래로 될 일도 아니고 그렇게 해서도 안 된다"며 "우리는 합법적인 방법으로 국정조사와 특검으로 윤석열 정권하에서 벌어졌던 조작 기소가 사실로 드러나면 그에 대한 상응한 조치와 대가를 치르게 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우리 의원님들이 상당히 분노하셨는데 이것은 당에서 엄정하게 조치를 취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이런 말도 되지도 않는 정치 공세를 펼치는 국민의힘 또한 단호하게 대처하겠다"고 했다.
한병도 원내대표도 "사실을 왜곡하고 불신을 조장하는 음모론은 단순한 가짜 뉴스 차원에 절대 머물지 않는다"며 "국민의 눈을 가리고 국론을 분열시키는 반민주적 행위"라고 비판했다.
그는 "우리 당과 의원님들은 합리적 비판은 겸허히 수용하되 근거 없는 비방과 음모론에 대해서는 단호하고 엄중하게 대응해야 한다"며 "이재명 대통령님이 검찰로부터 고초를 엄청나게 겪으셨고 구속까지 하려고 정말 다양한 집요한 시도들이 있었다. 윤석열 정치 검찰에서 7번 소환됐고, 6건 기소됐고 5개 재판이 진행됐는데, 무려 350회 이상의 압수수색이 있었다"고 했다.
아울러 "이제 그런 일을 더 이상 되풀이해선 안 된다"며 "당시 검찰이 저질렀던 조사 기소의 전말이 지금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그런데 이런 검찰하고 도대체 무슨 거래를 했다는 건지 상식적으로 납득이 가시냐"고 했다.
한 원내대표는 "이런 음모론이 기정사실로 되고 거짓이 공론화돼선 안 된다"며 "당 차원에서 아주 적극적이고 단호하게 대응하겠다"고 했다.
민주당 김현정 원내대변인은 의원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의총에서 두 분 의원님이 김어준 방송에서 공소 취소 관련 음모론이 나온 것과 관련해 무관용 원칙으로 강력히 대응해야 한다는 의견을 줬다"며 "당 대표와 원내대표도 강력하게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했고 이런 기조로 대응하겠다"고 했다.
대응 수단에 대한 질문에는 "모든 수단으로 대응한다는 것은 언중위라던지 방심위, 법적 고발 다 포함되는 것"이라며 "구체적으로 검토해야겠지만 모든 수단을 강구해서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했다.
앞서 방송인 김어준씨가 운영하는 유튜브 방송에서 전 MBC 출신 장인수 기자는 "이 대통령의 최측근이라고 볼 수밖에 없는 정부 고위관계자가 최근 '(이 대통령 사건을) 공소 취소해 주라'는 메시지를 고위 검사 다수에게 전달했다"며 "검찰은 '이재명 정부가 우리랑 거래하고 싶어 하는구나' 그렇게 생각할 것"이라며 '공소 취소 거래설'을 제기한 바 있다.
(서울=연합뉴스) 배재만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12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조승래 사무총장과 대화하고 있다. 2026.3.12 scoo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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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남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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