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비트코인, 유가 100달러 돌파에 다시 7만달러 아래로

26.03.12.
읽는시간 0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중동 분쟁 심화로 국제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 선을 다시 돌파하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했다.

12일 가상자산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한때 6만9천393달러까지 떨어지며 7만 달러 선을 내줬다.

전날 국제에너지기구(IEA)의 역대 최대 규모 비축유 방출 소식에 7만1천230달러까지 반등했던 상승분을 불과 몇 시간 만에 모두 반납한 것이다.

이는 브렌트유가 장중 10.5% 급등하며 100달러를 넘어서자 주식 등 위험 자산 전반에 걸쳐 투매가 발생한 데 따른 것이다.

비트코인은 최근 2주 동안 중동 갈등이 고조될 때마다 7만1천달러 선에서 번번이 무너지는 패턴을 반복하고 있다.

호재가 나오면 7만 달러 중반을 넘보지만 전황 악화 소식이 들리면 즉각 6만 달러 중반까지 밀려나는 양상이다.

특히 온체인 데이터는 시장의 기초 체력이 매우 약해졌음을 보여준다.

크립토퀀트에 따르면 지난 30일간 비트코인의 실질 수요는 마이너스 3만800개를 기록 중이다.

강세·약세 지표는 여전히 '약세(Bear)' 영역에 머물러 있으며 가격이 조금이라도 반등하면 손실 구간에 있던 보유자들이 매물을 쏟아내는 '출구 전략'이 반복되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오는 17~18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유가가 100달러 위로 복귀한 점에 주목하고 있다.

에너지 가격 상승이 물가를 자극할 경우 연방준비제도가 금리 인하 카드를 꺼내기 더욱 어려워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jang73@yna.co.kr

이장원

이장원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입니다. KB라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