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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마감] '외국인 팔자'에 하락…"유가 부담에 투심 위축"

26.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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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전병훈 기자 = 코스피는 개인의 순매수에도 외국인의 매도세가 이어지며 하락 마감했다. 중동 사태로 지정학적 리스크가 지속되는 가운데 유가 상승 부담이 큰 아시아 주요 증시도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였다.

12일 연합인포맥스 신주식종합(화면번호 3536)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48% 하락한 5,583.25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2조2천328억 원어치를 순매수했지만 외국인의 매도세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외국인과 2조3천633억원을 순매도했고, 기관은 539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의 순매도세는 중동 사태로 유가 상승과 지정학적 리스크가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주가지수 선물·옵션과 개별주식 선물·옵션 만기가 동시에 겹치는 '네 마녀의 날'을 맞아 파생상품 포지션 정리 물량도 일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외국인은 15시 40분 기준 코스피200 선물을 1조3천315억 원어치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중동 사태로 국제 유가가 불안정한 흐름을 보이는 상황 속 대안적 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원전 관련 종목이 강세를 보였다. 한전KPS(5.34%), 현대건설(4.50%), 대우건설(4.82%) 등이 일제히 상승했다.

코스닥 지수는 개인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장 초반 4.10포인트(0.36%) 내린 1,132.73으로 출발했지만 이후 낙폭을 만회하며 1.02% 상승했다. 이날 코스닥 종가는 1,148.40이다.

최근 출시된 코스닥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에는 이날도 개인 매수세가 이어졌다. KoAct 코스닥액티브는 전 거래일 대비 1.50% 상승했고 개인이 1천59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이는 이날 ETF 종목 가운데 개인 순매수 규모가 가장 큰 수준이다. TIME 코스닥액티브도 1.25% 상승했다.

박상현 iM증권 연구원은 외국인 순매도세에 대해 "최근 유가가 장중 100달러를 넘보는 등 지정학적 리스크가 커지면서 코스피를 포함해 아시아 증시 전반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며 "네 마녀의 날 영향도 일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hjeon@yna.co.kr

전병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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