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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마감] 유가 불안 속 과도한 변동성…국고3년 1.8bp↑

26.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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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손지현 기자 = 국고채 금리가 12일 상승했다.

간밤에 이어 이날 아시아거래에서도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불안이 이어지면서 국제유가가 급등하자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한 탓이다.

다만 오후들어 국제유가가 다소 안정을 되찾는 모습을 보이고 국채선물 롤오버 장세의 영향으로 약세폭은 크게 축소됐다.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최종호가 수익률은 전장 대비 1.8bp 오른 3.271%였다.

국고채 10년물 금리는 4.1bp 상승한 3.649%로 마감했다.

3년 국채선물은 2틱 하락한 104.95에 거래됐다. 외국인은 2만674계약 순매도했고 증권은 2만942계약 순매수했다.

10년 국채선물은 22틱 하락한 111.10이었다. 외국인이 4천772계약 순매도했고 증권이 3천72계약 순매수했다.

30년 국채선물은 1.40포인트 내린 126.06이었다. 358계약 거래됐다.

간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역대 최대 규모인 4억배럴의 전략 비축유 방출을 결정했다.

하지만 호즈무즈 해협에서 이란이 태국 화물선을 타격하면서 유가가 반등했고, 이란 전쟁을 둘러싼 긴장은 해소되지 못했다.

전쟁 장기화 우려가 커지며 지난밤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대비 4.6% 오른 배럴당 87.25달러에 마감했다.

아시아거래에서 WTI는 추가로 상승하면서 배럴당 95달러대를 웃돌았다. 브렌트유는 장중 9% 넘게 급등해 배럴당 100달러를 넘기기도 했다.

한국은행은 국회에 제출한 통화신용정책보고서에서 글로벌 인플레이션이 1%포인트(p) 상승할 경우 국내 물가는 0.2%p 높아지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황건일 금융통화위원은 주관위원 메시지를 통해 미국과 이란 간의 전쟁 상황을 반영해 향후 통화정책은 특정방향으로의 기대를 형성하기보다는 당분간 신중한 중립 기조를 가져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오후 들어서는 약세폭이 점차 축소됐다. WTI가 배럴당 91달러 수준으로 오전보다는 다소 진정되는 흐름이 이어진 영향으로 보인다.

이에 더해 롤오버 장세의 영향으로 바스켓 채권 매수 움직임도 더해지면서, 시장이 다소 지지됐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란 전쟁 장기화 여부와 국제유가 흐름 등에 더해, 외국인 투자자들의 움직임에도 예의주시하고 있다.

한 증권사의 채권 딜러는 "하루하루 금리 방향성이 바뀌니, 포지션을 크게 잡기가 쉽지 않다"며 "변동성 자체도 글로벌 금리처럼 커져서 당황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장 막판에 다 되돌렸지만, 하루에 10bp씩 움직이는 건 너무 과도한 변동성이다"고 언급했다.

한 은행의 채권 딜러는 "외국인이 최근 국채선물을 꾸준히 순매도하고 있어, 밀릴 때 더 많이 밀리는 상황이다"며 "통상 롤오버 장세 중에는 외국인이 방향을 크게 바꾸지 않다 보니, 만기 전까지 꾸준할 것 같다"고 언급했다.

◇ 금투협 최종호가수익률 (12일)

종목명전일 (%)금일 (%)대비 (bp)종목명전일 (%)금일 (%)대비 (bp)
국고 2년3.1353.152+1.7통안 91일2.5232.527+0.4
국고 3년3.2533.271+1.8통안 1년2.7072.713+0.6
국고 5년3.4703.496+2.6통안 2년3.0843.101+1.7
국고 10년3.6083.649+4.1회사채 3년AA-3.8453.866+2.1
국고 20년3.6203.660+4.0회사채3년BBB-9.6579.676+1.9
국고 30년3.5013.555+5.4CD 91일2.8302.8300.0
국고 50년3.3933.440+4.7CP 91일3.1103.1100.0

jhson1@yna.co.kr

손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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