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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분쟁 여파 본격화…獨 기관, 성장률 하향

26.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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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독일의 주요 경제 연구소들이 중동 분쟁 여파를 반영해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했다.

독일 Ifo 경제연구소와 킬 세계경제연구소는 12일(현지시간) 각각 별도의 보고서에서 단기적인 에너지 가격 상승을 반영해 독일의 올해 경제성장률을 1.0%에서 0.8%로 하향했다고 밝혔다.

Ifo의 티모 볼머샤우저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현재로서는 향후 몇 주 안에 유가와 가스 가격이 다시 하락할 경우 인플레이션율이 2.5%에 약간 못 미치는 수준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유가가 현재 수준을 장기간 유지할 경우 독일의 물가상승률은 3.0%에 육박하고 올해 성장률은 0.6%로 둔화할 수 있다고 그는 말했다. Ifo의 올해 물가 전망치는 2.0%였다.

Ifo는 현재 예상대로 에너지 가격이 하락할 경우 내년 경제성장률은 1.2%로 변동 없이 유지될 것으로 전망하지만 전쟁으로 에너지 가격이 계속 오를 경우 성장률은 0.8%로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킬 연구소는 내년 성장률 1.4%를 고수했다.

라이프니츠 경제연구소는 올해와 내년 독일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0%와 1.4%에서 0.9%로 하향 조정했다.

독일 경제는 지난해 인프라 및 국방 분야에 투입된 대규모 재정 부양에 힘입어 2022년 이후 처음으로 성장세를 기록했다.

킬 연구소의 스테판 쿠츠 경제 전망 책임자는 "높은 재정 적자를 통해 마련된 부양책이 없었다면 경기 회복세는 너무 미미해서 자립적 회복으로 이어지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hjlee2@yna.co.kr

이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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