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홍경표 기자 = 중동 충돌 격화에도 전쟁 관련 주식에 섣불리 투자하면 안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2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B.라일리웰스의 아트 호건 수석 시장 전략가는 "장기 투자 포트폴리오에 급격한 변화를 주는 것은 실수일 것이다"고 말했다.
일부 투자자들은 전쟁으로 인해 에너지와 항공우주, 방위산업과 같이 수혜를 입을 수 있는 시장 분야에 서둘러 투자하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호건 전략가는 대부분의 투자자들이 상황을 파악할 때쯤이면 해당 부문의 상승분이 이미 주가에 상당 부분 반영돼 있어, 많은 투자자들이 손실을 볼 위험에 처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미국이 베네수엘라를 공격했던 연초에 많은 투자자들이 방산주에 몰려들었던 사례를 언급하며, '아이셰어즈 미국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상장지수펀드(ETF)'가 2주 동안 최대 9%까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 ETF는 현재 1월 중순 최고치 대비 3% 하락한 상태다.
호건 전략가는 "명백한 승산에 집중 투자하는 것은 오히려 손해를 볼 수도 있으니, 그런 투자는 권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호건 전략가는 기술주가 S&P500 지수 구성 요소 중 유가 충격과 인플레이션 상승 가능성에 비교적 영향을 받지 않는 유일한 분야라고 설명했다.
그는 "아이폰은 절대 포기하지 않을 마지막 물건이다"며 "우리는 아이폰 사용을 중단하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호건 전략가는 올해 인공지능(AI)으로 인한 종말 우려가 소프트웨어를 비롯한 업계 전반에 퍼지면서, 할인된 가격에 기술주가 거래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금이 기술 분야로 눈을 돌리고 이미 좋은 성과를 낸 일부 분야에서 빠져나올 적기일 수 있다"고 말했다.
[출처 : 연합뉴스 자료 사진]
kphong@yna.co.kr
홍경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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