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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충돌에도 안전자산인 금이 오히려 부진한 이유

26.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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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홍경표 기자 = 중동 충돌이 격화되는 가운데서도, 대표적인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금이 하락세를 보이는 이유에 관심이 쏠린다.

시장에서는 국채 수익률 상승과 과도한 변동성 확대 등으로 금 가격 상승세가 지지부진한 것으로 보고 있다.

13일 연합인포맥스 원자재선물 종합(화면번호 6900)에 따르면 금 현물은 오전 9시16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72% 하락한 5,105.88달러에 거래됐다.

금 가격은 미국과 이스라엘이 지난달 28일 이란을 공격한 후 온스당 5,400달러 위까지 상승 거래됐으나, 이후 매도세로 인해 온스당 5,100달러 밑까지 떨어졌다.

귀금속 전문 웹사이트 메탈스 데일리의 로스 노먼 최고경영자(CEO)는 유가 상승이 장기적인 인플레이션과 잠재적인 금리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금리가 높아질수록, 금과 같은 무수익 귀금속에 비해 국채와 같은 수익형 자산의 상대적 매력도가 높아지는 경향이 있다.

노먼 CEO는 금의 가격 움직임은 현재 다소 부진해 보이지만, 지난 몇 달간 엄청난 변동을 겪은 후에는 어쩌면 당연한 일일지도 모른다고 설명했다.

그는 일부 기관 투자자들이 금 가격의 변동성이 비정상적으로 커서 금 보유에 대해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고 언급했다.

알 람즈의 아메르 할라위 연구 책임자는 투자자들 사이에서 중동 충돌로 공황 매도 물결이 일어나, 가격 하락으로 인해 거래자들이 포지션을 매도할 수밖에 없는 현상이 초래됐다고 설명했다.

할라위 책임자는 "위기가 발생하면 사람들이 상황을 파악하고 적절한 자산에 다시 투자할 때까지 모든 것이 매도될 것"이라며 "전통적으로 충격이 발생하면 금값도 하락했다가 나중에 반등하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kphong@yna.co.kr

홍경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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