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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산과 게임의 만남…한화에어로, 크래프톤과 '피지컬 AI' 공동개발

26.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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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서울=연합인포맥스) 김학성 기자 = 방위산업과 게임이 시너지 창출에 나선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는 크래프톤[259960]과 '피지컬 AI(인공지능)' 공동 개발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이를 위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크래프톤과 'AI 기술 공동 개발과 합작법인(JV) 설립 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두 회사는 피지컬 AI 핵심 기술 공동 연구개발, 실증·적용 시나리오 검토, 기술·운영 체계 구축 등 과제를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향후 합작법인의 공동 개발 성과 사업화를 비롯해 중장기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이번 협력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보유한 방산·제조 인프라, 무인 시스템 기술에 크래프톤의 AI 연구 역량과 소프트웨어 개발 기술을 결합해 추진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무기 체계 운용 역량을 바탕으로 실제 환경에서 작동하는 피지컬 AI 기술의 완성도를 높이고, 단계적인 실증을 통해 현장 적용 가능성을 검증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크래프톤이 게임 산업을 통해 축적해 온 데이터 운영 경험과 가상환경 기반 시뮬레이션 기술은 피지컬 AI의 학습과 검증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두 회사는 장기적으로는 우주·항공 분야까지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 양사는 한화자산운용이 조성한 펀드에 투자자로 함께 참여하기로 했다. 해당 펀드는 AI와 로보틱스, 방위산업 분야에 중점 투자하며, 목표 결성 규모는 10억달러(약 1조4천800억원)다.

유망 기술과 기업에 대한 투자를 통해 피지컬 AI 생태계 확장과 기술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기 위한 목적이다.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는 "한화와 합작법인을 설립해 공동 개발 성과를 사업화로 연결하고, JV를 안두릴(Anduril) 같은 글로벌 방산 기술 기업으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는 "크래프톤과 협력을 통해 '피지컬 AI'와 미래 방산 분야에서 새로운 기술 패러다임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hskim@yna.co.kr

김학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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