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메타플랫폼스(페이스북)(NAS:META)가 성능 문제로 신규 인공지능(AI) 모델 출시를 연기했다고 뉴욕타임스는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관계자들은 "AI 경쟁에 수십억 달러를 투자한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가 출시 기한을 맞추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들은 "메타가 수개월간 개발해 온 새 최첨단 AI 모델이 추론과 코딩, 글쓰기 부문에서 구글이나 오픈AI, 앤트로픽 등 경쟁사의 주요 AI 모델 성능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보카도'라는 코드명을 가진 이 모델이 메타의 기존 AI 모델보다 성능이 우수했고, 지난해 3월 구글이 발표한 제미나이2.5 모델보다도 나은 결과를 보였다"면서도 "작년 11월 출시된 제미나이3.0 모델만큼 강력한 성능을 보여주지는 못했다"고 덧붙였다.
관계자들은 "그 결과, 메타가 아보카도의 출시를 이번 달에서 최소 5월로 연기했다"고 전했다.
또 메타의 AI 부서 책임자들이 제미나이의 AI 기술을 자사 제품에 적용하기 위해 임시로 라이선스를 취득하는 방안을 논의했지만, 아직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말했다.
데이브 아널드 메타 대변인은 이날 성명에서 "이미 공개적으로 말씀드렸듯이, 차기 모델은 훌륭할 뿐만 아니라 우리가 얼마나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지를 보여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새로운 모델을 계속 출시하면서 꾸준히 기술의 한계를 넓혀갈 것"이라며 "준비해 온 것을 곧 보여드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mjlee@yna.co.kr
이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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