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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톡톡] '오도 가도 못하는 신세'…중동 관광객 여행비 모금

26.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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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중동 분쟁으로 걸프 지역에 발이 묶인 관광객들이 항공권 예약에 애를 먹는 와중에 체류에 기약이 없어 치솟는 숙박비를 감당하지 못해 모금까지 하고 나섰다.

비즈니스 인사이더(BI)가 확인한 바에 따르면 귀국 숙박비와 항공료를 모금하는 고펀드미(GoFundMe) 캠페인이 최소 28개 이상 진행 중이다.

이들은 약 660달러(98만원)에서 1만5천달러(222만원)까지 모금 목표액을 잡았으며 걸프 지역 국가에서 쓴 호텔비를 부담하거나 대체 숙소를 확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두바이에 놀러 왔다가 귀국 항공편이 취소되면서 발이 묶인 휴스턴 출신의 샤니스 데이는 고펀드미에 "며칠째 중동에 발이 묶여 있는데 사실상 아무런 지원이 없고 언제 떠날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썼다.

그는 목표액 1만1천달러 중 9천500달러 이상을 모금한 상태다.

사정이 비슷한 텍사스 출신의 에반 라우거스트는 "항공권과 호텔비로 이미 수천달러를 날렸고 이 위기가 얼마나 오래될지 몰라 너무 힘들다"면서 "임시 숙소, 식량, 교통편을 마련하려고 애쓰면서 매일 새로운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미 국무부는 전쟁 발발 전 중동에 거주하는 미국인들에게 철수를 촉구하지 않았고 개전 이후에도 제한적인 대피 지원만 해 공분을 샀다. (이효지 기자)

◇ 모건스탠리 "AI 기하급수적 성장…인프라 계속 투자"

모건스탠리가 인공지능(AI) 모델이 조만간 자기 개선의 임계점에 도달해 성능이 기하급수적으로 향상될 것이라며, AI 인프라 기업에 계속 투자하라고 조언했다.

12일 비즈니스인사이더(BI)에 따르면 모건스탠리는 주초 고객 메모에서 "시장은 거대언어모델(LLM) 기능의 비선형적 증가에 대비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는 4월에서 6월 사이에 분명하게 드러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모건스탠리는 일부 산업들이 AI의 미래 영향에 대한 공포 속에 주가 하락을 겪었다면서도, 앞으로 어떻게 포지션을 잡을 것인가에 관해 AI 인프라 기업들에 집중하라고 전했다.

모건스탠리는 이런 낙관론 속에서 컴퓨팅 파워에 대한 수요가 가격에 완전히 반영되지 않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모건스탠리는 "AI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컴퓨팅 파워에 대한 수요는 더욱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는 반도체 칩 기업과 칩 제조 공급업체, 데이터센터 개발업체들이 더 큰 수혜를 입을 것임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어 미국 정부의 AI 지원이 투자 기회를 창출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모건스탠리는 "투자자들이 미국 정부의 대규모 지출 가능성을 과소평가하고 있다"며 "여기엔 희토류, 금속, 핵연료 등 핵심 소재에 대한 투자와 6개 범주의 군사 기술에 대한 투자가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또 미국 AI 모델의 급격한 발전에 따라 중국이 경쟁에서 뒤처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중국이 미국에 더 많은 기술 공유를 요청하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모건스탠리는 "중국이 트럼프 행정부에 AI 기술 이전과 첨단 칩 판매 허용을 요청할 것"이라며 "중국의 희토류 지배력을 고려할 때 트럼프 행정부는 이러한 요청을 일부 수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민재 기자)

◇ 구글 AI, 챗GPT보다 브랜드 부정적으로 언급

구글의 인공지능(AI)이 오픈AI의 챗GPT보다 브랜드에 대해 부정적 언급을 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11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검색 엔진 최적화 회사인 브라이트엣지(BrightEdge)는 구글의 AI 개요가 챗GPT보다 브랜드에 대한 부정적 의견을 나타낼 확률이 44%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브라이트엣지의 짐 유 최고경영자(CEO)는 "기존 검색과 AI 검색의 가장 큰 차이점은 AI가 '의견'을 갖고 있다는 점"이라며 "이는 마케팅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꿀 것"이라고 말했다.

구글은 최근 뉴스 사건이 발생하고 논란이 불거진 후에 브랜드에 대해 더욱 비판적인 태도를 보이는 경향이 있었다.

챗GPT는 브랜드에 대한 전반적인 부정적 인식 비율이 낮았지만, 사용자들이 다양한 제품을 비교 평가하거나 구매 직전에 있을 때 부정적 인식이 집중되는 경향을 보였다.

모든 산업 분야에서 브랜드 논란과 법적 문제가 두 플랫폼 모두에서 부정적 브랜드 인식을 유발하는 주요 요인으로 조사됐다.

부정적인 반응으로 이어질 수 있는 다른 요인으로는 브랜드 제품의 한계에 대한 정보와 최근의 안전 문제 또는 리콜 우려, 서비스 장애 또는 중단 등이 있었다.

유 CEO는 오래된 부정적인 뉴스 기사나 과거 고객 피드백조차도 AI의 반응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기업들은 꾸준히 새로운 콘텐츠를 제공해야 하며, AI는 최신 정보를 찾는 것을 좋아한다고 강조했다. (홍경표 기자)

◇ 앤트로픽 코드 리뷰에 개발자 반발…"너무 비싸"

앤트로픽이 인공지능(AI)이 생성한 코드를 검토하는 '코드 리뷰' 기능을 출시했지만, 개발자들 사이에서 가격에 대한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11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앤트로픽은 블로그를 통해 복잡한 코딩 문제를 찾아내고 버그를 수정하도록 설계된 코드 리뷰 기능을 공개했다.

앤트로픽은 해당 기능이 "심층적인 분석에 최적화돼 있어 간단한 솔루션보다 비용이 더 많이 든다"고 설명했다.

리뷰 비용은 토큰(AI 모델이 텍스트를 처리하는 기본 단위) 사용량에 따라 결정되며, 규모와 복잡성에 따라 평균 15~25달러가 청구된다.

일부 개발자들은 해당 리뷰 기능의 가격이 지나치게 비싸고 시니어 개발자의 역할을 약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소프트웨어 개발자이자 스타트업 창업자인 장 마이어는 엑스(X·옛 트위터)에 "리뷰가 15달러에서 25달러인 게 말이 되냐"며 가격 정책에 의문을 제기하는 글을 올렸다.

마이어는 이어 "리뷰 한 건 가격이 대부분의 코드 리뷰 앱에서 제공하는 무제한 구독료와 거의 같다"고 덧붙였다.

디자인 스타트업의 개발자인 카란 켄드레 역시 "클로드가 왜 처음부터 클린 코드를 작성하지 못하냐"며 "클로드의 구독료에 더해 코드 리뷰 한 건당 15~25달러를 추가로 청구하려는 것"이라며 기능 도입 취지에 의문을 제기했다.

또 다른 AI 스타트업 개발자는 "클로드가 시니어 개발자에게 가격표를 붙인 셈"이라며 "연봉 20만 달러를 받으며 코드 리뷰를 독점하던 사람들은 곧 매우 힘든 분기를 맞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지은 기자)

jepark2@yna.co.kr

박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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