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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홈쇼핑, 이사회 3분의 2 확보…"경영활동 방해에 불가피"

26.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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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홈쇼핑

[출처: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수인 기자 = 롯데홈쇼핑은 13일 주주총회에서 이사회 구성을 기존 롯데쇼핑 측 5명, 태광산업 측 4명에서 각각 6명과 3명으로 변경하는 안건이 원안대로 통과됐다고 밝혔다.

이날 주총에서 롯데홈쇼핑은 이사회 구성을 기존 롯데 측 추천 5명(사내이사 3명·사외이사 2명), 태광 측 4명(태광 임원 3명·사외이사 1명)에서 롯데 측 6명(사내이사 3명·사외이사 3명), 태광 측 3명(태광 임원 2명·사외이사 1명)으로 조정했다.

이사회 구성이 5대4에서 6대3으로 바뀌면서 통상 '3분의 2 찬성'을 조건으로 하는 특별 결의 등을 롯데홈쇼핑이 단독 의결할 수 있게 됐다.

롯데홈쇼핑은 "사외이사 확대는 2대 주주인 태광의 근거 없는 주장으로부터 이사회의 독립성과 의사결정의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고 밝혔다.

지난 1월 롯데홈쇼핑 이사회에서 롯데 계열사와의 거래와 관련한 '내부거래 승인' 안건은 태광산업의 반대로 부결됐다. 태광산업은 이를 근거로 롯데홈쇼핑의 계열사 상품 위탁 판매가 위법하다며 김재겸 롯데홈쇼핑 대표이사의 사퇴를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롯데홈쇼핑과 태광그룹 간 갈등은 2006년 우리홈쇼핑 인수과정에서 롯데쇼핑이 과반 지분(약 53%)을 확보하며 시작됐다.

롯데홈쇼핑은 "이사회에서 만장일치로 의결된 양평동 사옥 매입 건을 두고 사옥 재매각, 대표이사 해임, '롯데' 브랜드 사용 중단, 계열사 거래 중단 등을 요구해 왔다"면서 "사안이 정리될 때마다 새로운 쟁점을 제기하는 반복적인 트집잡기로 정상적인 경영활동을 방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sijung@yna.co.kr

정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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