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박지은 기자 = 13일 중국 주요 주가지수들은 유가 상승이 계속되자 어제에 이어 하락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6511)에 따르면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33.65포인트(0.82%) 하락한 4,095.45로 장을 마감했다.
선전종합지수는 전장보다 23.94포인트(0.88%) 내린 2,701.41로 거래를 마쳤다.
간밤(현지시간) 이란의 새로운 최고지도자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지속해야 하며 전선 확대 의지까지 시사하는 발언을 내놓자 유가는 급등했다.
브렌트유 선물은 한때 9% 넘게 급등하면서 2022년 8월 이후 처음으로 종가 기준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했다. 오후 3시 56분 기준 브렌트유 5월 인도분은 전장 대비 0.60% 오른 배럴당 101.06달러에 거래됐다.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선물도 현재 배럴당 96달러대에 거래되고 있다.
원유 가격 상승이 중국 경제와 기업 실적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란 우려가 커지면서 중국 증시에서는 소프트웨어와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매도세가 두드러졌다.
금광과 희토류 관련주도 하락했으나, 은행, 부동산, 전력 관련주는 강세를 보였다.
모건스탠리 애널리스트들은 보고서를 통해 "이란 갈등으로 글로벌 변동성이 커졌지만, 중국 주식은 상대적으로 회복력을 보이며 시장을 상회하는 성과를 냈다"고 분석했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은 전날(현지시간) 이달 15일부터 16일까지 프랑스에서 허리펑 중국 국무원 부총리와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이달 말 베이징 회담을 앞두고 양측이 사전 협의를 진행하기 위한 것이다.
베선트 장관은 지난 5일 허리펑 부총리와 만났을 때 중국의 에너지 수입 문제를 의제로 올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한편, 중국 인민은행(PBOC)는 위안화를 절하 고시했다.
이날 오전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은 전장 대비 0.0048위안(0.07%) 올라간 6.9007위안에 고시됐다. 달러-위안 환율의 상승은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가 하락했음을 의미한다.
오후 4시 3분 현재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전일 대비 0.20% 오른 6.8927위안에 거래됐다.
jepark2@yna.co.kr
박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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