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에는 연준 금리결정
(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호르무즈 해협에 기뢰가 깔릴 수 있다는 우려 속에서 코스피가 하락 마감했다.
13일 연합인포맥스 신주식종합(화면번호 3536)에 따르면 코스피가 전 거래일보다 96.01포인트(1.72%) 떨어진 5,487.24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조4천600만 원, 1조300만 원가량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개인은 2조4천500만 원가량 순매수했다.
우리나라로 향하는 원유가 통과하는 호르무즈 해협에 이란이 기뢰를 깔기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뉴욕타임스(NYT)는 관련 정보 브리핑을 받은 미 당국자를 인용해 미군이 기뢰 부설에 사용될 수 있는 이란 대형 함정을 파괴했다고 밝혔지만, 이란은 지난 12일부터 '더 작은 배'들을 사용해 기뢰를 깔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NYT는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이런 소형 선박을 수백척, 심지어 수천척까지 투입할 수 있다면서 이란의 기뢰 부설이 호르무즈 해협의 통행을 재개하려는 미국의 노력을 한층 복잡하게 만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존 힐리 영국 국방부 장관은 12일 영국군 본부에서 기자들에게 "관련 보고들이 점점 명확해지고 있다"며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에 기뢰를 부설하기 시작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란 기뢰 전력을 분석한 기사에서 "기뢰는 이란이 세계 경제에 큰 피해를 줄 수 있는 막대한 힘을 주는 단순한 무기"라고 평가했다.
미국은 이란을 더 거세게 압박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루스소셜 게시물에서 "이란의 해군은 사라졌고, 공군도 더는 없으며, 미사일과 드론을 비롯한 모든 것이 궤멸당하고 있다. 그들의 지도자들도 지구 위에서 쓸려 나갔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비할 데 없는 화력과 무제한의 탄약, 충분한 시간이 있다"며 "오늘 이 미친 쓰레기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지켜보라"며 이란을 향해 거친 경고성 발언을 쏟아냈다.
다음주에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결정이 예정됐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19일 기준금리 동결은 기정사실"이라며 "시장의 관심은 경제전망과 점도표의 변화 등에 쏠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ytseo@yna.co.kr
서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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