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한국 금융기관이 입주한 두바이 국제금융센터가 공격받았다.
13일 AP통신에 따르면 두바이 국제금융센터(DIFC)에 위치한 DIFC 이노베이션 허브라는 건물이 화재 피해를 입었고, 건물 외벽 일부가 떨어져나갔다.
이란이 글로벌 금융허브 중 하나인 DIFC를 공격했고, 아랍에미리트(UAE)가 드론 또는 발사체를 요격한 결과 피해를 입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란의 두바이 당국은 "성공적인 요격"이라고 설명하면서도 무엇을 요격했는지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DIFC는 은행과 자산운용사 등을 위한 경제자유구역이다.
한국 금융기관도 이곳에서 지점을 운영 중이다. 우리은행 두바이지점은 DIFC 내 더 게이트 빌딩 이스트윙에 위치했다. 신한은행도 DIFC 내에서 두바이 지점을 개점한 바 있다. 삼성화재 중동법인은 DIFC 자빌에 있다. 하나은행의 경우 DIFC가 아닌 두바이 미디어 시티 내에 지점을 가지고 있다.
이란이 걸프지역 금융허브를 공격대상으로 삼는 상황이다. 미국·이스라엘의 공격에 '눈에는 눈' 방식으로 명분을 세워 보복하고 있다.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 핵심기구인 하탐 알안비야 본부의 대변인은 11일 "테러분자 미군과 잔인한 시온주의 정권(이스라엘)은 군사적 목표가 무산되자 우리의 은행 하나를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전쟁에서 불법적이고 통상적이지 않은 이런 행태로 적들은 우리가 중동 내 미국과 시온주의 정권의 경제 거점과 은행을 공격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고 말했다.
ytseo@yna.co.kr
서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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