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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상대로 "작전 계속할 수도…무제한 탄약 보유"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이 이란의 농축 우라늄 확보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폭스뉴스 라디오와 인터뷰에서 미군이 이란이 보유한 400kg 규모의 농축 우라늄 비축분을 확보할 것인지 묻자 "아니다, 전혀 아니다"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거기에 집중하고 있지 않다. 하지만 어느 시점(some point)에는 그렇게 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드론의 캘리포니아 공격 가능성에 대해서는 "나는 그런 걸 걱정하지 않는다"면서 "그런 걸 걱정하기 시작하면 아무 일도 할 수 없게 된다"고 답했다. 다만, "대신 행동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존스법에 따른 해운 규정을 완화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했다.
존스법은 미국에서 건조한 배, 미국 회사, 미국 선원인 '미국 국적 선박'만 미국 내 항구에서 물품을 이동하도록 강제한 법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를 풀어 외국 선사도 미국 항구 간 물품 운송을 할 수 있도록 추진 중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에 대해 "우리는 그들을 매우 강하게 공격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사실상 무제한의 탄약을 가지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또 "우리는 거의 무제한에 가까운 탄약을 보유하고 있고, 그것을 사용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원한다면 계속할 수 있다(We could go forever)"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하그르섬을 장악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답변하지 않았다. 하그르섬은 이란 해안에서 30마일 떨어진 섬으로 이란 원유 수출의 90%를 처리하는 시설이 있다.
전날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의회 의장은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의 섬을 공격할 경우 "우리는 모든 자제력을 포기하고, 페르시아만을 침략자들의 피로 흐르게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관대하고 행동하고 있다. 나는 1시간 이내에 어떤 것들을 제거할 수 있다"면서 "우리가 지금 전화를 끊으면 한 시간 안에 당신은 핵 발전소를 제거했다는 소식을 읽게 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이란에 매우 끔찍한 일을 할 수 있다"면서 "그렇게 되면 그들은 말 그대로 국가로서 다시는 재건하지 못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우리는 지금 그렇게 하고 있지 않다"고 부연했다.
이란 국민이 봉기해 정부를 교체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무기를 갖고 있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그것이 넘어야 할 큰 장애물이라고 나는 정말로 생각한다"면서 "그런 일은 일어날 것이다. 하지만 아마도 즉각적으로는 아닐 것"이라고 전망했다.
jwchoi@yna.co.kr
최진우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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