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자료사진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국제 금 가격이 약 1.5% 하락했다.
국제 유가가 고공행진을 하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되살아났고, 이에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정책금리 인하 기대감이 줄어든 영향이다.
금은 이자를 지급하지 않는 자산이기 때문에 금리가 높을 때는 매력도가 떨어진다.
13일(미국 동부시간) 오후 12시 30분께 시카고파생상품거래소그룹(CME) 산하 금속선물거래소 코멕스(COMEX)에서 4월 인도분 금 선물(GCJ6)은 전장 결제가 5,125.80달러 대비 77.50달러(1.51%) 내린 트로이온스(1ozt=31.10g)당 5,048.30달러에 거래됐다.
미국·이스라엘과 이란의 충돌이 이어지면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4월 인도분은 배럴당 97달러대로 전장 대비 1.4%가량 오르고 있다. 전날은 9.72% 상승했다.
유가 급등으로 인플레이션 우려가 되살아나자, 연준의 상반기 금리 인하 기대감은 후퇴하고 있다. 미 국채 금리는 장기물을 중심으로 오름세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은 뉴욕 오후 12시27분께 연준이 오는 6월까지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을 75.0%로 반영했다.
일주일 전(56.0%)과 비교하면 20%포인트 가까이 오른 수준이다.
코메르츠방크의 원자재 애널리스트인 바버라 람브레히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금 가격이 지정학적 위기 혜택을 입지 못하고 있다"면서 "유가와 천연가스 가격이 다시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인플레이션 위험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독립 금속 트레이더인 타이 웡은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이란 분쟁과 유가가 모든 시장을 지배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jwchoi@yna.co.kr
최진우
jwchoi@yna.co.kr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금융용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