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 인플레이션' 고착화 양상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가 기준으로 삼는 물가지표인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가운데 한때 중시됐던 '슈퍼코어'(주거비 제외 근원 서비스) 부문의 오름세가 2개월 연속 빨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상무부가 13일(현지시간) 발표한 지난 1월 PCE 물가지수를 보면, 슈퍼코어 PCE는 전월대비 0.4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시간으로 13일 오후 10시 24분 송고된 '美 1월 근원 PCE 가격지수 전월비 0.4%↑…뜨거운 인플레(종합)' 기사 참고)
전달 0.34%에 비해 빨라진 것으로, 전월대비 상승률은 두 달 연속 높아지면서 작년 2월(0.52%) 이후 11개월 만의 최고치로 올라섰다.
전월대비 상승률의 3개월 이동평균치와 6개월 이동평균치는 각각 0.35%와 0.32%로 계산됐다. 이런 오름세를 연율로 환산하면 대략 3.9%에서 4.3% 사이의 인플레이션이 산출된다. 연준의 2% 인플레이션 목표를 상당히 웃도는 모멘텀이다.
슈퍼코어 PCE의 전년대비 상승률은 전월 3.35%에서 3.51%로 0.16%포인트 낮아졌다. 2024년 12월(3.86%) 이후 13개월 만의 최고치다.
전년대비 상승률은 2021년 3월부터 5년 가까이 한 번도 3.0% 밑으로 내려간 적이 없다. 3%대의 인플레이션이 굳어지는 양상이다.
제이슨 퍼먼 하버드대 교수는 "나는 인플레이션의 상당한 부분은 일시적인 관세 관련 현상이며, 소비자물가지수(CPI) 인플레이션의 하락세에도 어느 정도 일리가 있다고 생각한다"면서도 "연준이 이에 의존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연준은 작년에 너무 많이 (금리를) 내렸고, 지금 추가 인하를 고려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sjkim@yna.co.kr
김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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