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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 비앙코 "연준, 원유 공급충격 지나갈 때까지 금리 유지해야"

26.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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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월가 베테랑인 비앙코 리서치의 짐 비앙코 대표는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원유 공급 충격이 지나갈 때까지 기준금리를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비앙코 대표는 13일(현지시간) 자신의 X(옛 트위터)에 "원유 가격은 공급 제약 때문에 급등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호르무즈해협을 유조선들이 제대로 통과하고 있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전 세계 원유가 충분하지 않으며, 누군가는 원유 소비를 줄여야 한다"고 설명했다.

즉, 유가 급등은 "가장 마지막에 사려던 한계 구매자가 구매를 포기하게 만들어 공급과 수요의 균형을 다시 맞추게 된다"는 설명이다.

비앙코 대표는 만약 연준이 더 높은 원유·휘발유 가격의 영향을 상쇄하려고 금리를 인하하면 시장은 물가를 더 끌어올리는 방식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충분한 사람들이 원유와 휘발유 소비를 줄여 원유 시장의 공급과 수요의 균형이 회복될 때까지 이런 움직임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런 악순환은 2022년 인플레이션이 다시 돌아오는 것으로 해석될 것이고, 채권시장은 대규모 매도에 나서며 국채 금리가 급등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비앙코 대표는 스콧 배선트 재무장관은 이를 알고 있다며 "현명한 선택은 시장이 스스로 (유가를) 조정하도록 두고, 공급 충격이 지나갈 때까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금리를 그대로 유지하도록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준은 오는 18~19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유가가 급등하자 지난 12일 트루스소셜을 통해 파월 의장에게 "금리를 즉시 내려야 한다"고 압박한 바 있다.

jykim@yna.co.kr

김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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