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 위안화로 거래되는 원유를 실은 선박은 통행을 허가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14일(현지시간) 미국 CNN에 따르면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유조선들을 선별적으로 관리하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위안화로 거래된 원유를 실은 선박만 통과시키는 것은 이같은 계획의 일환이다.
이란은 미국 및 이스라엘과의 전쟁에서 중국 및 러시아의 무기에 의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위안화 원유 선박을 통행시키는 것은 중국으로부터 전쟁 물자를 계속 공급받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중국은 대외적으로는 중동 전쟁의 중단을 촉구하고 있지만 이란을 후방에서 다각도로 지원한다는 의혹이 이어지고 있다.
전 세계 시장에서 러시아산 원유가 아니면 거의 모든 원유는 미국 달러화로 결제된다. 이른바 '페트로 달러'다. 하지만 중국도 원유 거래 시장에서 위안화의 영향력을 확대하려 하고 있다.
미국 CNBC는 유조선 추적 업체 탱커트래커스를 인용, 이란 전쟁이 시작된 이후 이란은 최소 1천170만배럴의 원유를 호르무즈 해협을 통해 운송했으며 해당 물량은 모두 중국으로 향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jhjin@yna.co.kr
진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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