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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전문가 "이란 수자원 공격, 핵무기 사용으로 이어질 수도"

26.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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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전설적인 금융 분석가인 마틴 암스트롱은 이란의 수자원을 공격하면 이란의 핵무기 사용을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14일(현지시간) 미 금융 매체 제로헤지에 따르면 암스트롱은 지난 11일 US와치독과의 인터뷰에서 이란과 바레인에서 해수 담수화 시설과 같은 수자원 관련 시설이 폭파되고 있다면서 수십 년 만에 최악의 물 부족을 겪는 이란 상황이 더해지면 심각한 사태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바레인은 지난 9일 이란 드론이 해수 담수화 시설을 타격해 일부 설비가 파손됐다고 밝혔다. 담수 시설까지 공격 대상에 포함되면서 식수를 담수 시설에 의존하고 있는 걸프 지역의 위기감은 더욱 높아진 상태다.

이란 역시 남부 케슘섬의 담수화 시설이 미국의 공격을 받아 30개 마을의 식수 공급이 차질을 빚었다고 주장했다.

암스트롱은 "이란 내 대규모 시위의 주요 원인 중 하나는 물 배급제였다"면서 "이슬람혁명수비대는 물을 통제하고 있으며 먹고 살려면 군대에 입대해야 한다. 모든 물이 군대에 우선 공급된다"고 설명했다.

암스트롱은 미국, 이스라엘과 걸프 국가들이 이란에 남아 있는 물마저 차단할 경우 이란이 "파키스탄에 핵무기를 달라고 요청할 것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내가 이란이라면 주변국들의 모든 정유 시설을 공격할 것"이라며 "그렇게 하면 서방 전체를 무릎 꿇게 만들 수 있다. 유럽은 확실히 초토화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암스트롱은 금값이 온스당 8천달러까지, 은값은 온스당 150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며 유가는 배럴당 200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예상했다.

그는 "이란은 250년 주기의 가뭄을 겪고 있다. 올여름 상황은 더욱 악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hjlee2@yna.co.kr

이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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