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태펀드 경북펀드 출사표, 408억 결성 목표
(서울=연합인포맥스) 양용비 기자 = IBK자산운용이 모험자본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에코프로 계열의 벤처캐피탈(VC)인 에코프로파트너스와 첫 공동운용(Co-GP) 펀드 결성에 나섰다.
15일 한국벤처투자에 따르면 IBK자산운용·에코프로파트너스 컨소시엄은 한국벤처투자가 진행하는 '경북-포스코 혁신성장 벤처펀드' 경북주력산업2 분야 서류심사에 통과했다. 이에 따라 2차 심사를 진행하고 있다.
IBK자산운용과 에코프로파트너스 조합은 모태펀드로부터 160억 원의 자금을 받아 최소 408억 원의 펀드를 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위탁운용사(GP)로 선정돼 펀드를 결성하면 경북 기업에 결성 목표액의 27.5% 이상을 투자해야 한다. 경산시, 경주시, 구미시, 포항시 기업의 경우 18억 원 이상 자금을 투입해야 한다.
IBK자산운용의 파트너인 에코프로파트너스의 경우 지역 VC업계에서 지역 투자의 강자로 꼽힌다.
운용 난이도가 높은 지방 기업 투자로 뚜렷한 성과를 내면서 역량을 인정받았다. 에코프로파트너스가 투자한 포트폴리오 가운데 약 80%가 지방 기업이다. 지방 기업 활성화라는 정책 과제에 맞춰 가장 두드러진 투자 활동을 전개하는 하우스다.
폐배터리 리사이클 기업 성일하이텍, 배터리 진단 솔루션 기업 민테크 등에 투자해 괄목할 만한 회수 성과를 기록했다. 각각 전라북도, 대전에 둥지를 둔 기업이다.
이미 지역 투자에 방점을 둔 펀드 운용 경험도 풍부하다. ▲포항 아이스퀘어 그린테크 제1호 벤처투자조합 ▲강원-아이스퀘어 중소벤처펀드 2호 ▲아이스퀘어 충청 엔젤징검다리 조합 1호 ▲대구 이수-에코 ABB 벤처투자조합 ▲에코프로 전북·강원 지역혁신 벤처투자조합이 대표적인 지방 투자 펀드다.
이 가운데 포항 아이스퀘어 그린테크 제1호 벤처투자조합, 대구 이수-에코 ABB 벤처투자조합은 경북 지역 투자와 직접적으로 연관된 펀드다.
올해 정부 정책에 보폭을 맞춰 모험자본 투자 확대에 나선 IBK자산운용은 에코프로파트너스와 함께 재원을 마련할 기회를 마련했다. 해당 컨소시엄이 지원한 경북주력산업2 분야는 경쟁자 없이 단독 신청한 만큼, 결격사유가 없을 경우 GP로 선정될 가능성이 높다.
ybyang@yna.co.kr
양용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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