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홍경표 기자 = 중동 충돌 격화에도 미국의 주식 시장과 달러는 타격이 적으며, 오히려 미국의 소비자들에게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14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데릭 호르스트마이어 조지메이슨대 코스텔로 경영대학원의 재무학 교수는 "호르무즈 해협이 폐쇄되고 유가가 100달러 위로 치솟았는데도 S&P500 지수가 한달간 2%밖에 하락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호르스트마이어 교수는 주가 지수가 50년 전보다 유가 충격에 훨씬 더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시가총액 가중 지수를 주도하는 거대 기술 기업들이, 과거의 제너럴 일렉트릭, 엑손모빌 등 시장 거물 기업들보다 원유 의존도가 낮다고 설명했다.
호르스트마이어 교수는 미국이 전 세계에 혼란을 야기하고도 모든 사람들이 달러로 몰려드는 덕분에 이득을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달러가 세계 기축통화고 달러화에 맞설 만한 강력한 경쟁자도 없기 때문에 달러 수요가 늘었다"며 "달러인덱스 지수가 분쟁이 끝날 때까지 100포인트 안팎에서 맴돌 것"으로 전망했다.
호르스트마이어 교수는 이번 전쟁으로 인해 피해를 보는 것은 소비자라고 설명했다.
그는 "전쟁이 곧 끝난다고 하더라도 석유 공급망이 회복되는 데는 몇 주가 걸릴 것이다"고 말했다.
호르스트마이어 교수는 결국 휘발유 가격은 적어도 다음 달까지는 갤런당 3~4달러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그는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인플레이션이 심화하면서, 소비자들이 주머니에서 그 영향을 체감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출처 : 연합뉴스 자료 사진]
kphong@yna.co.kr
홍경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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