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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美·日 등과 에너지 수급 안정 '공동 선언문' 발표

26.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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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관 장관, 미국·호주·뉴질랜드 등과 중동 사태 에너지 협력키로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

[출처: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은별 기자 = 한국 정부가 미국, 일본 등 인도-태평양 지역 국가들과 에너지 수급 안정을 위한 공동 선언문을 발표했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14~15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인도-태평양 에너지 안보 장관회의 및 비즈니스 포럼(IPEM)'에 참석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행사에 참석한 장관들은 역내 에너지 수급 안정과 협력 의지를 담은 '인도-태평양 에너지 안보 장관 공동성명서'를 발표했다.

한국, 미국, 일본을 비롯해 호주, 필리핀,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태국, 뉴질랜드 등 17개국 장관급 인사가 자리했다.

성명서에는 비상 대응 조치를 포함한 역내 신뢰 가능한 에너지 수급 확보, 종합 에너지 인프라 투자, 에너지 공급원 확대·다변화, 장기 에너지 계약 촉진 등의 내용이 담겼다.

특히 관련 국가들은 원자력 분야에서의 협력을 가속해 소형모듈원자로(SMR) 및 기타 첨단 기술의 도입을 추진할 것이라고 명시했다.

이와 함께 김 장관은 미국, 호주, 뉴질랜드, 베트남 에너지 장관급 인사와 양자 회담을 갖고 중동발(發) 에너지 수급 위기에 협력하기로 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중동 상황에 대한 각국의 원유 수급 현황, 대체 물량 확보를 위한 각국의 노력을 공유하고 안정적인 에너지·자원 공급망 구축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김 장관은 이번 행사에서 최근 중동 상황에 대한 한국 정부의 대응 방안을 공유하며, 현재 글로벌 에너지와 자원 공급망이 직면한 거대한 3가지 도전 과제를 정의했다.

3가지 과제란 원유·핵심 광물 등의 불안정한 수송로 문제점, 에너지 가격의 변동성에 취약한 불확실한 공급망 구조, AI와 첨단 제조산업의 성장에 따른 예측 불가능한 글로벌 공급망 재편 등이다.

김 장관은 이런 도전 과제를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에너지원을 활용해 에너지 공급의 예측 불가능성을 줄이고, IEA 국제 공동 비축유 방출처럼 국제 원유 시장이 불안정한 상황 등을 고려한 실질적인 위기 대응력을 강화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한편, 장관회의 행사 중 하나로 진행된 투자 협약식에서는 한국과 미국의 정부 간 핵심광물 프레임워크와 기업 간 LNG 구매계약이 체결됐다.

김 장관은 이번 행사에 대해 "핵심광물의 안정적 확보가 첨단기술 산업과 산업·자원 안보에 필수적인 만큼, 회복력 있는 공급망 구축을 위한 협력 의지를 확인했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최근 중동 상황으로 에너지 수급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진 점을 상기시키며, 글로벌 공급망의 불확실성을 줄이기 위해서도 양국의 천연가스 분야 협력도 지속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번 IPEM 행사는 일본 경제산업성과 미국 국가에너지위원회(NEDC)가 공동 개최하는 첫 회의다. 인도-태평양 지역 주요국 17개국 정부 고위급과 에너지·인프라·산업·금융 분야 기업인들이 참여했다.

ebyun@yna.co.kr

윤은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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