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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전을 위한 어떠한 구체적인 구상도 제시되지 않아" 트럼프에 반박
"호르무즈 해협 모든 국가에 열려…미국과 그 동맹국만 제외"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부 장관은 15일(현지시간) "우리는 전쟁의 공정한 종결로 이어지는 어떠한 지역적(중동지역) 구상도 환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라그치 장관은 이날 공개된 알 아라비 알 자디드와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날 NBC와 인터뷰에서 "이란은 합의를 원하지만, 나는 원하지 않는다. 조건들이 아직 충분히 좋지 않기 때문"이라고 발언한 데 대해서도 반박했다.
아라그치 장관은 "지금까지 전쟁을 끝내기 위한 어떠한 구체적인 구상도 제시되지 않았다"면서 "전쟁의 종결은 그 전쟁이 반복되지 않을 것이라는 보장과 보상금 지급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란의 보복 조치 과정에서 중동 지역 국가가 타격을 입을 것에 대해서는 "비군사 목표물에 대한 공격 뒤에 이스라엘이 있을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이란과 관계를 훼손하기 위한 것일 수 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공격받은 목표물에 대해 조사를 위한 위원회를 구성할 준비가 돼 있다"면서 "우리의 공격은 이 지역에 있는 미국의 기지와 미국의 이익만을 목표로 한다"고 부연했다.
아라그치 장관은 "호르무즈 해협은 모든 국가에 열려 있으며, 미국과 그 동맹국 선박만 제외된다"고 제시했다.
그는 "이란 내부의 상황은 안정적이며, 정부 기관이나 군 내부에 어떠한 균열도 존재하지 않는다"며 "카타르와 사우디아라비아, 오만 및 인접 국가들과 외교적 접촉은 계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라그치 장관은 "혁명 최고지도자는 완전히 건강한 상태에 있으며, 상황을 완전히 관리하고 있다"고 했다. 모즈타바 하메네이의 사망설에 대해 일축하는 발언이다.
jwchoi@yna.co.kr
최진우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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