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세계 최대 사모펀드 운용사인 블랙스톤(NYS:BX)의 주가가 급락하면서 올해 들어 가장 심각한 과매도 상태에 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14일(미국 현지 시각) CNBC에 따르면, 블랙스톤의 14일 상대강도지수(RSI)는 23까지 하락했다.
통상 RSI가 30 미만이면 과매도 상태로 간주하며 기술적 반등의 신호로 해석된다.
블랙스톤 주가는 지난 12일 101.73 달러까지 밀리는 등 지난 주에만 3.3% 하락했다.
중동발 리스크와 유가 급등이 '스태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하며 주식 시장 전반의 심리를 악화시킨 가운데 유동성이 낮은 사모신용 투자에 대한 투자자들의 환매 요구가 거세진 점이 블랙스톤과 같은 대체자산 운용사들에게 직격탄이 됐다는 분석이다.
그럼에도 월가의 시각은 긍정적이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블랙스톤에 대한 '매수' 의견을 재확인했다.
BofA의 크레이그 시겐탈러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4분기 710억 달러(약 106조 원)에 달하는 기록적인 자금 조달에 이어 이번 분기에도 신용과 사모펀드 부문을 중심으로 약 660억 달러의 견조한 자금 유입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BofA가 제시한 블랙스톤의 목표 주가는 157달러다.
블랙스톤 외에 과매도 구간에 진입한 종목으로는 에스티로더(NYS:EL)가 RSI 24를 기록해 이름을 올렸으며 서모 피셔 사이언티픽(NYS:TMO)과 캠벨스(NAS:CPB)도 각각 RSI 22와 24를 기록해 과매도 종목에 포함됐다.
jang73@yna.co.kr
이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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