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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르그섬 공습에 유가 변동성 확대…코스피 방향성 탐색 속 0.9%대 상승 출발

26.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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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박경은 기자 = 미국과 이란의 전쟁이 3주 차에 접어든 가운데 원유 공급 불안을 자극할 소식이 여전히 증시를 흔들고 있다.

지난 주말 미국은 하르그섬에 대한 추가 공격을 시사하기도 했으며, WTI는 100달러를 넘기기도 했다. 이번 주에도 변동성 높은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16일 연합인포맥스 신주식종합(화면번호 3536)에 따르면 오전 9시 8분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9.68포인트(0.91%) 오른 5,536.92에서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0.20포인트(0.02%) 하락한 1,152.76에서 거래 중이다.

지난주에도 국내 증시는 중동 사태에 휘청였다. 지난주 코스피는 전주보다 1.74% 내린 5,487.24에서 거래를 마쳤다. 지난 9일에는 5.96% 하락해 5,250선에서 거래를 마무리하기도 했다.

지난 한주간 외국인투자자는 유가증권시장에서 6조2천347억원어치를 순매도했으며, 이 물량은 개인투자자가 받아냈다.

중동 사태에 대한 소식은 이번 주에도 지수 흐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주말 중에도 트럼프는 하르그섬 추가 공격을 시사하면서, 이란과 합의를 원하지 않는다고 밝히는 등 매시간 중동 정세 관련 뉴스플로우가 바뀌고 있는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주 초반부터 유가 변동성 확대가 증시 변동성을 키우는 현상이 출현할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며 "주중 이번 전쟁의 출구 전략이 얼마나 현실성 있게 구체화하는 지가 증시 분위기 반전의 트리거가 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WTI도 다시 100달러를 기준으로 거래되고 있다. 현 시각 WTI는 98달러 선에서 거래 중이다. 두바이유는 150달러를 목전에 두고 있다.

이번 주에는 3월 FOMC가 예정되어 있다. 관건은 의장의 유가와 관련한 코멘트다. 우선은 최근의 유가 급등을 일시적 인플레이션 상승으로 평가할 가능성이 높다는 게 시장의 전망이다. 다만 파월 의장이 2022년의 사례를 염두에 두고 보다 공격적인 발언을 내놓을 가능성도 있다.

한 연구원은 "2022년 인플레이션 경험을 반면교사 삼아 구조적인 인플레이션 상승으로 평가해버리는 시나리오도 대비할 필요가 있다"며 "2022년 당시 파월 의장은 인플레이션을 일시적인 것으로 봤지만, 실제 인플레이션은 구조적인 급등세를 보이면서 연준의 급격한 긴축 정책을 초래했다"고 설명했다.

[출처 : 연합인포맥스]

gepark@yna.co.kr

박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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