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케빈 해싯 미국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15일(현지시간) 3주째에 접어든 이란 전쟁이 최대 6주 정도 걸린다는 것이 미 국방부의 추산이라고 밝혔다.
해싯 위원장은 이날 CBS의 '페이스 더 네이션'에 출연해 미 국방부가 14일 기준으로 "이번 임무 완료에 4~6주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며 임무를 예정보다 앞서 진행하고 있다"면서 "이번 작전이 끝나는 즉시 세계 경제에 큰 긍정적 충격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선물 가격을 보면 상황이 아주 빠르게 종료되고 가격도 매우 크게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사실 선물 가격이 이렇게 급락하는 모습을 본 적이 없다"고 했다.
백악관은 미국 내 에너지 생산 확대로 미국 경제가 과거보다 오일 쇼크에 덜 취약하다고 주장한다.
해싯 위원장은 "미국 경제가 이란의 행동으로 피해를 보지 않을 것임을 이해해야 한다"며 "핵심은 우리가 1970년대에는 기름을 거의 생산하지 않았지만 지금은 생산하고 있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백악관 관계자들이 이번 분쟁에 따른 경제적 파장을 최소화하고자 공급망과 에너지 시장 안정을 위한 비상 대책을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
여기에는 베네수엘라 등에서의 원유 생산 허가를 확대하는 방안, 모로코 등에서 비료를 확보하는 노력 등이 포함된다.
또 미 행정부는 항공유 부족 사태를 막고자 외국 선박이 미국 내 항로에서 연료를 운송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해싯 위원장은 다만 전쟁 종결 결정은 궁극적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몫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분쟁은 이미 미국 정부에 상당한 출혈을 가져왔다.
해싯 위원장은 미국의 전쟁 지출이 현재까지 약 120억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보고받았다며 당분간 의회에 추가 예산을 즉시 요청하지 않고도 작전을 계속할 자원이 현재 확보돼 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hjlee2@yna.co.kr
이효지
hjlee2@yna.co.kr
금융용어사전
금융용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