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년 넘게 가정 데이터 축적…하드웨어·소프트웨어 역량 가속"
(서울=연합인포맥스) 김학성 기자 = 류재철 LG전자[066570] 최고경영자(CEO)는 회사가 오랜 시간에 걸쳐 로봇 분야에서 전문성을 구축했다면서 궁극적으로 '공간의 지휘자' 역할을 하는 로봇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류재철 CEO는 16일 자신의 링크드인에 올린 글에서 "로봇 기술을 통해 '가사노동으로부터의 해방(Zero Labor Home)'이라는 비전을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출처: 연합뉴스 자료사진]
그는 올해 1월 'CES 2026' 이후 휴머노이드를 중심으로 로봇이 큰 주목을 받았다면서 LG전자도 홈 로봇 비전을 제시해 관심을 끌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LG전자가 70년 넘게 가정 환경에서 노하우와 데이터를 쌓아 왔다면서 "일상생활에서 진정으로 중요한 기술에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기술력에 대한 자신감도 드러냈다.
류 CEO는 LG전자가 오랜 기간 로봇 기술 전문성을 축적해 왔다면서 '클로이드'가 하룻밤 사이에 등장한 것이 아니라고 말했다.
그는 "상업 현장에서 입증된 베어로보틱스를 통해 실생활 서비스 환경에서의 전문성을 쌓았고, 계열사인 로보스타[090360]는 스마트 팩토리를 위한 산업용 로봇 기술을 발전시켜 왔다"며 "애지봇과 피규어AI에 대한 투자 확대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전반에 걸친 로봇 역량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류 CEO는 내부 기술에 외부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류 CEO는 LG전자 제품이 구글의 제미나이를 통해 문맥 이해 능력을 강화하고 있고, 엔비디아의 아이작 플랫폼을 활용해 디지털 트윈 환경에서 로봇을 훈련·테스트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특화된 서비스 로봇으로 시작해 가전을 로봇 설루션으로 진화시키고, 최종적으로 집 전체를 조율하는 공간의 지휘자 역할을 하는 로봇을 선보이겠다"며 "가전제품을 넘어 LG전자는 홈 로보틱스의 새로운 기준을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달 LG전자 주가는 로봇 사업에 대한 기대감으로 크게 올랐다가 최근 상승 폭을 일부 반납했다.
[출처: 연합인포맥스]
hskim@yna.co.kr
김학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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