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한기평, 마무리 접어든 SK 리밸런싱에 "그룹 신용위험 완화"

26.03.16.
읽는시간 0

"부채성 자본조달·반도체 집중·화학 부진 모니터링"

(서울=연합인포맥스) 김학성 기자 = 최근 마무리 국면에 접어든 사업 재편(리밸런싱)에 힘입어 SK그룹 전반의 신용위험이 완화됐다는 신용평가사의 판단이 나왔다.

한국기업평가는 16일 발표한 'SK그룹 리밸런싱 효과 점검' 보고서에서 "계열사 합병을 통해 SK이노베이션[096770]과 SK온의 사업·재무역량이 강화됐고, 적극적 재무 안정화 정책이 계획대로 이행되며 그룹 전반의 재무위험 역시 경감됐다"며 이렇게 밝혔다.

SK그룹은 2024년부터 전 계열사에 걸친 고강도 사업 재편을 진행해 왔다. 계열사 지배구조 개편과 자산 매각이 쉴 틈 없이 이어졌다.

SK

[출처: 연합뉴스 자료사진]

한기평은 "연이은 계열사 간의 합병 등 그룹 차원의 핵심 사업구조 재편이 일단락됐고, 비주력 사업 정리와 보유자산 매각 등 차입금 상환 재원 확보를 통한 재무 건전성 개선 노력이 이뤄지고 있다"며 "그룹 재무 부담 완화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특히 한기평은 시장의 관심이 집중된 계열사인 SK이노베이션과 SK온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언급했다.

한기평은 "2024년 11월 (SK E&S) 합병으로 발전 및 도시가스 부문이 추가되면서 사업 기반이 더욱 다각화돼 사업 안정성이 제고됐다"며 "개선된 사업 포트폴리오와 추가적인 재무 개선 노력 등을 감안할 때 신용도 하방 압력이 완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SK온을 두고는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SK엔텀·SK엔무브를 차례로 합병해 배터리 부문의 실적 변동성을 완화했다면서 사업 위험이 완화됐다고 진단했다.

남아 있는 위험 요인으로는 주가수익스와프(PRS)를 비롯한 부채성 자본 조달 규모가 작년 말 19조원으로 6개월 만에 4조원 늘어난 점, 그룹 영업창출현금의 70% 이상이 반도체에 집중된 점, 화학과 배터리 사업의 실적이 여전히 부진한 점이 언급됐다.

한기평은 지주사 SK㈜[034730]의 신용도(AA+)에서 SK이노베이션과 SK텔레콤[017670]의 결합가중치가 90%를 웃돈다면서 "중단기 핵심 모니터링 요인은 SK이노베이션 신용도 방어 여부와 자체 재무 부담 및 그룹 잠재 채무 부담 수준"이라고 밝혔다.

SK그룹 순차입금 및 차입금의존도 추이

[출처: 한국기업평가]

hskim@yna.co.kr

김학성

김학성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입니다. KB라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