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지서 기자 = 청와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유조선 통과를 호위하고 이란 공격에 대비할 '연합' 구성을 요구한 데 대해 "이번 사안은 아주 신중하게 대처하려고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규연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16일 오후 청와대 현안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하며, "한미 간에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논의한 뒤 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수석은 "현재 한미간 긴말하게 연락 중인 것으로 안다"며 "미국에서 어떤 의도로 외신 보도가 나오고 있는지 살피는 중인데 정확한 미국의 입장이 우리한테 전달돼야만 하고, 정확한 진의를 파악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일부 외신은 트럼프 행정부가 이번 주 중으로 각국 호르무즈 해협 군함 파견과 관련한 내용을 공개할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사저가 있는 플로리다주에서 워싱턴DC로 복귀하는 전용기 안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란이 봉쇄 중인 호르무즈 해협의 '호위 연합' 구성에 대해 약 7개국에 참여를 요구했으며 "긍정적 반응을 얻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7개국은 전일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군함 파견을 요청한 한국과 중국, 일본, 영국, 프랑스 등 5개국보다 2곳이 더 늘어난 규모다.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이규연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이 16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스토킹 범죄 대응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6.3.16 superdoo82@yna.co.kr
jsjeong@yna.co.kr
정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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