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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총리, '방미는 차기 주자 육성' 김어준 발언에 "어처구니없는 공상"

26.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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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미 김민석 총리, 국무총리실 간부회의 원격 주재

(서울=연합뉴스) 방미 중인 김민석 국무총리가 1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주유엔대표부에서 국무총리실 간부 전원이 원격으로 참석하는 영상 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6.3.16 [총리실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uwg806@yna.co.kr

(서울=연합인포맥스) 온다예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는 총리의 방미 활동을 두고 이재명 대통령의 '차기 주자 육성 프로그램'이라고 해석한 유튜버 김어준 씨 발언과 관련, "사실 왜곡과 정치 과잉의 비논리, 비윤리"라고 비판했다.

김 총리는 16일 페이스북에 "총리의 외교활동을 대통령님의 후계 육성훈련으로 해석한 언론도 있다"며 이같이 적었다.

그는 "간담회 제 발언 어디에도 '외교 경험을 쌓아 국정에 활용하라는 대통령의 주문이 있었다'는 문구는 없다"며 "총리직 수행에 있어 헌법과 법률상 권한과 역할을 다하라는 말씀을 늘 주시는 것도 맞고, 대미 현안에도 적극 임하라고 하신 것도 맞지만, '외교 경험을 쌓으라'는 말씀을 하신 적도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더구나 이 모든 것을 차기 주자 육성 일환 운운하는 것은 어처구니없는 공상"이라며 "막중한 책임감으로 점철되는 공직 수행은 이런 무협 소설의 대상이 아니다. 언론은 무협지 공장이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앞서 김어준 씨는 이날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서 김 총리가 미국을 방문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JD 밴스 부통령 등과 만난 것을 두고 "왜 총리가 50일밖에 안 됐는데 또 미국에 갔느냐는 질문은 다들 궁금해하는 대목"이라며 "대통령이 김 총리에게 외교 경험을 쌓아 국정에 활용하라고 주문한 것은 대통령 방식의 차기 주자 육성 프로그램의 일환이라고 해석했다"고 말했다.

dy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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