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중국 초장기 국채 금리가 급등했다.
16일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중국 30년물 국채 금리는 오후 4시 38분 현재 전장 대비 2.63bp 오른 2.4124%를 나타냈다.
이는 지난 1월 6일을 제외하면 2024년 10월 이후 최고 수준이다.
이날 중국 국채 10년물 금리와 20년물 금리도 전장 대비 1.69bp와 1.94bp 각각 뛰었다.
이란 전쟁으로 치솟은 국제유가가 중국의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하면서 장기·초장기 금리가 모두 상승 압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산업생산과 고정자산투자 등 지표가 예상 밖의 경제 반등을 시사한 점도 금리 상승을 뒷받침한다고 풀이된다.
싱가포르 은행 OCBC의 프랜시스 청 외환·금리 전략 부문장은 "유가 상승으로 중국의 리플레이션 노력이 결국 결실을 볼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질 수 있다"며 "내부적으론 올해 채권 공급 물량이 여전히 많은데, 중국 국채 수익률곡선이 완만하게 가팔라지는 스티프닝을 연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중국 정부가 올해 1조3천억 위안 규모의 초장기 특별 국채 발행을 추진하고 있는 점이 장기·초장기 채권에 타격을 주고 있다는 평가다.
미즈호증권의 세레나 저우 이코노미스트는 "중국 국채 금리 상승은 에너지 비용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와 채권 공급 물량 때문으로 보인다"며 "특히 은행들의 초장기물 채권 수요가 제한적이라는 점이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mjlee@yna.co.kr
이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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