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란 코스닥 시장의 기초지수를 기준으로 하되, 펀드매니저가 유망 종목을 선별하고 비중을 조절해 시장 대비 초과수익을 노리는 상품을 말한다.
기초지수인 코스닥을 기계적으로 추종하는 패시브 상품과는 구분된다.
이달 10일 국내증시 최초로 코스닥 액티브 ETF가 상장됐다. 액티브 명가인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의 'TIME 코스닥액티브'와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의 'KoAct 코스닥액티브'가 정면 승부했다.
그간 코스닥 ETF는 코스닥150을 기초 지수로 하는 지수형이 대부분이었는데, 운용역이 전체 코스닥 1천800개 종목 중 숨은 우량주를 선별하는 액티브 ETF 시대가 열린 것이다.
상장 당일 두 상품의 성격은 확연히 달랐다.
삼성액티브는 대한민국의 미래 산업이 모두 모인 코스닥 시장 내에서도 유망산업 대표주를 선별해서 집중적으로 투자했다. 대표적으로 제약·바이오 업종인 큐리언트와 전기전자기기 업종인 성호전자를 7%로 가장 많이 편입했다. 시가총액과는 차이가 크다.
타임폴리오는 코스닥 대형주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다. 에코프로(9.76%), 에코프로비엠(6.89%), 삼천당제약(6.27%) 순이다. 코스닥 부양책의 가장 큰 수혜는 시장을 대표하는 대형주에 집중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박우열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중·소형주 비중이 높은 KoAct ETF가 커버리지 없는 종목 비율이 높았다"며 "코스닥에 숨어있는 중·소형주들이 향후 커버리지가 확대되고 이익 추정치가 상향될지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증권부 송하린 기자)
(서울=연합인포맥스)
송하린
hrs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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