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C 2026' AI 기대감에 반도체·자동차株 상승세
(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중동발 지정학 위기로 급등했던 유가가 안정되면서 코스피가 큰 폭으로 상승 출발했다.
17일 연합인포맥스 신주식종합(화면번호 3536)에 따르면 오전 9시 6분 기준으로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59.66포인트(2.88%) 상승한 5,709.51을 나타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2.53포인트(1.10%) 오른 1,150.82에 거래됐다.
이날 국내 증시는 상승 출발했다. 간밤 국제유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 대화하고 있다고 주장하자 급락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 대비 5% 넘게 떨어지면서 배럴당 93.5달러에 마감했다.
이처럼 유가가 안정되면서 대내외 위험선호 심리는 커졌다. 인플레이션 우려가 완화하면서 뉴욕증시도 전날 기술주 중심으로 3대 지수가 일제히 반등했다.
코스피 역시 개장과 동시에 5,700선으로 뛰어올랐다. 전장보다 2.92% 뛴 5,711.80으로 개장했다. 지난 11일 이후 4거래일 만에 장중 5,700대로 재진입했다. 한때는 상승 폭이 3%대를 기록했다.
시가총액이 큰 종목이 일제히 상승했다. 전날 엔비디아의 개발자 콘퍼런스 'GTC 2026'에서 인공지능(AI) 기대감이 커지면서 반도체와 자동차 업종에 호재가 됐다.
삼성전자는 전날 대비 4.03% 오른 19만6천300원, SK하이닉스는 2.77% 오른 101만원에 거래됐다. 현대차 역시 로보택시 협력과 피지컬AI 기대감으로 7.11% 급등한 54만2천 원을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코스피 비금속과 코스피 종이/목재 등 원자재 업종을 제외한 대다수 업종이 상승세를 나타냈다.
종목별로는 효성티앤씨가 8% 넘게 급등했다. 앞서 상법 개정을 반영해 주주총회 시즌을 앞두고 의결권 적극 행사 기조를 밝힌 국민연금은 효성티앤씨를 공개중점관리기업으로 선정한 바 있다.
ybnoh@yna.co.kr
노요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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