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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주요 국제금융뉴스](17일)

26.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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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외무장관, 트럼프 특사와 접촉 보도 부인…"전쟁 전 마지막 연락"

-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자신이 최근 며칠 사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특사인 스티브 윗코프와 접촉했다는 언론 보도를 부인했다. 아라그치 장관은 16일(현지시간) 자신의 엑스(옛 트위터) 계정에 올린 글에서 "윗코프 씨와 마지막 접촉은 그의 고용주(트럼프 대통령)가 이란에 대한 또 다른 불법 군사 공격으로 외교를 끝내기로 결정하기 전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와 반대되는 주장은 오로지 원유 트레이더들과 대중을 호도하려는 의도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중동 산유량 하루 700만배럴 급감…세계 수요의 7%

-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으로 호르무즈 해협이 폐쇄된 지 일주일여 만에 석유 생산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에너지 컨설팅업체인 리스타드 에너지는 16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중동지역의 석유 생산량이 하루 1천200만배럴 이상 감소했으며 이 중 원유 생산량은 하루 700만배럴 감소했다고 전했다. 이는 전 세계 액체 연료 수요의 약 7%다. 특히 이라크는 가장 큰 타격을 입어 공습 이전 생산량의 60%가 증발했다.

▲'호르무즈 해협 개방 기대'…비료주, 공급망 정상화 가능성에 급락

- 이란 전쟁 발발 이후 공급망 마비 수혜주로 꼽히며 급등했던 비료주들이 미 정부의 호르무즈 해협 통행 허용 소식에 일제히 하락세로 돌아섰다. 전쟁 위기로 막혔던 주요 물류 통로가 다시 열릴 것이라는 기대감이 그간의 주가 상승 동력을 약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16일(미국 현지 시각) 뉴욕 증시에서 주요 비료 업체들의 주가는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아폴로 사장 "사모펀드의 가치평가는 가짜"…소프트웨어 부실 경고

- 세계적인 자산운용사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NYS:APO)의 핵심 경영진이 사모펀드(PE) 업계의 고질적인 '장부 부풀리기'를 정면으로 비판하고 나섰다. 16일(미국 현지 시각) CNBC에 따르면, 아폴로의 존 지토 공동 사장 겸 신용 부문 책임자는 지난달 UBS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강연에서 "나는 말 그대로 모든 평가가 잘못됐다고 본다"며 "현재 사모펀드의 모든 가치 평가는 틀렸다"고 말했다. 지토 사장의 발언은 앤트로픽이나 오픈AI 같은 기업들이 선보인 최신 AI 도구들이 기존 소프트웨어 기업들을 무용지물로 만들고 있다는 공포가 확산되는 가운데 나왔다.

▲WTI,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기대에도 상승 출발

- 유가가 호르무즈 해협 개방 기대에도 아시아 장에서 상승 출발했다. 16일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 대비 1.80% 오른 배럴당 95.18달러에 거래됐다. 주요 원유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이 개방될 것이란 기대감에 간밤 WTI는 배럴당 93달러 수준까지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버리 "스페이스X의 나스닥100지수 조기편입, 투자자에 불리"

- 영화 '빅 쇼트'의 실제 인물로 유명한 미국의 공매도 투자자 마이클 버리는 '스페이스X'를 상장 직후 나스닥100지수에 편입시키려는 규정 변경이 투자자들에게 불리하다고 지적했다. 16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버리는 X(옛 트위터)의 여러 게시물을 통해 "스페이스X를 나스닥100지수에 빠르게 편입시키기 위해 규정을 바꾸는 것이 지수를 왜곡시켜 투자자들에게 해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는 나스닥 거래소가 상장 직후 기업을 나스닥100지수에 빠르게 편입시킬 수 있도록 규정 변경을 검토 중이라는 언론 보도가 나온 이후다. 새 규정은 최근 상장된 종목이더라도 시가총액이 현재 상장 종목 중 상위 40위 안에 들면 지수에 편입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

▲BofA "이란전쟁 장기화 가능성, 시장에 제대로 반영되지 않아"

- 이란전쟁으로 시장 관심이 인플레이션에 집중된 가운데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시장에서 이란전쟁이 장기화할 가능성을 충분히 반영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16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뱅크오브아메리카는 보고서를 통해 "이란전쟁이 2분기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빠르게 해결될 가능성과 마찬가지로 여전히 높다"며 이같이 우려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이란전쟁 시작 후 약 4% 하락에 그쳤다. 이는 시장의 회복력을 보여주는 것일 수도 있지만, 뱅크오브아메리카는 투자자들이 가장 파괴적인 시나리오를 가격에 반영하지 않고 있다는 신호라고 해석했다.

(끝)

연합인포맥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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