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박지은 기자 = 17일 중국 주요 주가지수들은 미·중 관계에 대한 우려가 시장을 압박하면서 하락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6511)에 따르면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34.88포인트(0.85%) 하락한 4,049.91로 장을 마감했다.
선전종합지수는 전장보다 50.61포인트(1.87%) 내린 2,655.04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뉴욕시장에서 고유가 우려가 완화되자 이날 양대 지수는 소폭 상승으로 출발했으나 중동 정세와 미·중 관계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장 중 하락 전환했고, 낙폭을 확대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주말 중국, 일본, 한국 등을 상대로 호르무즈 해협에 군함을 파견해야 한다면서 "중국 같은 경우 원유 수입의 90%를 그 해협에서 얻는다. 중국은 우리에게 감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날에는 대이란 군사작전을 이유로 중국 측에 한달 정도 미중정상회담 연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석유 관련주와 반도체 및 통신 장비 관련주는 하락한 반면, 시가총액이 큰 은행 및 보험주는 상승했다.
투자자들이 석유 관련주에서 자금을 빼내 펀더멘털에 다시 집중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중국 인민은행(PBOC)은 위안화를 절상 고시했다.
이날 오전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은 전장 대비 0.0096위안(0.14%) 내려간 6.8961위안에 고시됐다. 달러-위안 환율의 하락은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가 상승했음을 의미한다.
오후 4시 6분 현재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전일 대비 0.03% 오른 6.8906위안에 거래됐다.
jepark2@yna.co.kr
박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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