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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곽노정 CEO "HBM4 적기공급·커스텀 HBM 준비해 1등 유지"

26.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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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XL·HBF 선제 준비"…영업보고서 인사말

(서울=연합인포맥스) 김학성 기자 = 곽노정 SK하이닉스[000660] 최고경영자(CEO) 사장은 올해도 HBM(고대역폭 메모리)이 메모리 시장을 이끌 것이라면서 1등 리더십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17일 SK하이닉스가 공시한 영업보고서 인사말에서 곽노정 사장은 "고성능 HBM4(6세대 HBM) 제품을 고객이 요구한 일정에 맞춰 적기에 공급하고, 커스텀 HBM도 차질 없이 준비해 확고한 HBM 1등 리더십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

[출처: SK하이닉스]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작년 4분기 전 세계 HBM 시장 점유율에서 SK하이닉스는 57%로 1위를 차지했다. 최근 삼성전자[005930]가 앞선 공정을 적용한 HBM4를 세계 최초로 양산 출하했다고 발표하면서 경쟁이 거세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곽 사장이 1위 수성 의지를 내비친 것으로 해석됐다.

이어 그는 D램의 10나노 6세대(1c) 공정 전환을 가속해 차세대 저전력 메모리 모듈인 소캠(SOCAMM)2, 그래픽 D램인 GDDR7 등 제품 포트폴리오를 늘리겠다고 했다. 낸드는 321단 전환과 솔리다임의 쿼드러플 레벨 셀(QLC) 기반 고용량 기업용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eSSD)를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곽 사장은 초고용량·초고속 메모리인 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CXL)를 개발하고 있으며, 낸드를 수직으로 쌓아 D램의 용량을 보완하는 고대역폭 플래시(HBF)도 선제적으로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설립을 발표한 미국 AI 투자 법인(AI 컴퍼니)을 활용해 유망한 기업에 대한 투자와 사업 협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인재도 적극적으로 확보하겠다고 했다.

곽 사장은 지난해 성과로 사상 최대 실적 달성, 재무건정성 개선 등을 꼽았다.

곽 사장은 "다가오는 AI 시대의 승패는 개별 기업의 역량만으로 결정되지 않는다. 고객, 파트너, 산업 내 모든 참여자가 함께 만드는 생태계 속에서 결정될 것"이라며 "협력의 중심에서 기술 경쟁력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통해 차별화된 가치를 창출하겠다"고 강조했다.

hskim@yna.co.kr

김학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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