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미국의 올해 2월 잠정 주택 판매가 전월 대비 증가하며 주택 구매 활동이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출처 :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
17일(현지시간)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에 따르면 2월 잠정 주택 판매는 전월 대비 1.8% 증가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0.8% 감소했다.
연합인포맥스의 시장 예상치(화면번호 8808)는 전월 대비 0.5% 감소였다. 2월 수치는 예상치를 상회했다.
로렌스 윤 NAR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잠정 주택 계약의 소폭 증가는 주택 감당 여력 여건이 개선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고유가가 모기지 금리 상승으로 이어질 경우 이러한 여건은 반전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최근 고용 증가세가 둔화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전국의 일자리는 코로나 이전보다 600만개 더 많다"며 "시장에 방출될 수 있는 상당한 대기 수요가 여전히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지역별로 보면 2월 잠정 주택 판매는 중서부, 남부, 서부에서 증가한 반면 북동부에서는 감소했다. 중서부는 전월 대비 4.6%, 남부는 2.7%, 서부는 0.9% 각각 늘었으나 북동부는 3.6% 줄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남부가 1.2%, 서부가 3.2% 각각 증가했으며, 북동부는 12.1%, 중서부는 0.1% 각각 감소했다.
잠정 주택 판매 지표는 주택 매매 계약 체결 건수를 기준으로 산출된다. 실제 주택 거래는 통상 계약 체결 이후 1~2개월 뒤에 완료된다.
jhjin@yna.co.kr
진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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