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룰루레몬 "올해 실적 전망 부정적…4Q는 예상치 상회"

26.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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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캐나다 스포츠의류 제조사 룰루레몬(NAS:LULU)이 관세 부담 증가와 비용 상승 등에 올해 실적 전망이 부정적이라고 밝혔다.

17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룰루레몬이 실적발표에서 제시한 올해 매출 가이던스는 113억5천만~115달러로, LSEG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 115억2천만달러를 하회했다.

올해 1분기 가이던스는 24억~24억3천만달러로, 역시 시장 예상치 24억7천만달러를 밑돌았다.

룰루레몬은 현재 높은 관세와 소맥면세 제도 종료 등으로 수익성 측면에서 여러 압박을 받고 있다.

올해 관세 비용은 3억8천만달러로, 지난해 대비 1억달러 가량 증가할 것으로 추산됐다.

CNBC는 "룰루레몬은 이미 고가 브랜드이기 때문에 지난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인상에 대한 추가 대응 수단이 제한적인 상황"이라며 가격을 인상하기는 어렵다고 평가했다.

올해 미국 매출은 1~3%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중국 매출이 약 20%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는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미미하다.

또 창업자이자 최대 개인 주주인 칩 윌슨과의 분쟁도 부담요인이다. 윌슨은 회사가 창의적 비전을 잃었다며 이사회 개편을 요구하고 있다.

한편, 룰루레몬은 지난해 4분기 시장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거뒀다.

매출은 36억4천만달러로, 예상치 35억8천만달러를 웃돌았다. 주당순이익(EPS)은 5.01달러로, 예상치 4.78달러를 상회했다.

CNBC는 "1년 넘게 룰루레몬이 부진한 흐름을 보이면서 최근 몇달 간 월가 예상치가 낮아진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jykim@yna.co.kr

김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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