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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에리언 "유가 급등으로 美 경기 침체 가능성 상향 조정"

26.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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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홍경표 기자 = 모하메드 엘-에리언 알리안츠그룹 경제 고문은 중동 충돌로 인한 유가 급등으로 미국 경기 침체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엘-에리언은 17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와의 인터뷰에서 "유가 급등이 잠재적인 인플레이션 악순환을 부추기면서 미국이 경기 침체에 빠질 확률이 약 25%에서 35%로 높아졌다"고 밝혔다.

엘-에리언은 유가 상승은 인플레이션을 급등시켜 수요 충격을 초래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미국 경제의 구조적 문제로 인플레이션이 고착화될 수 있다면서, 광범위한 공급망 차질도 우려했다.

엘-에리언은 "미국 경제에 대한 위협 1단계는 사람들의 구매력을 잠식하고 기업의 비용을 증가시키는 높은 인플레이션이며, 2단계는 성장률 둔화와 실업률 상승이다"고 말했다.

엘-에리언은 인플레이션 심화가 최근 민간 신용 시장의 대규모 상환 요청, 전 세계 국채 수요 부진, 주식 시장의 과대평가 등 금융 시장의 다양한 취약점과 상호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대규모 금융 위기가 발생하면 금융 여건이 악화되고 사람들이 신용을 얻기 어려워지며, 결과적으로 수요 충격이 발생한다"고 지적했다.

엘-에리안은 전쟁이 장기화될수록 경기 침체 위험이 계속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동 지역의 공급 차질이 지속될 경우 유가가 더욱 상승할 가능성과, 경제 성장률은 둔화되는 반면 물가 상승은 계속되는 최악의 시나리오인 스태그플레이션 위험도 지적했다.

모하메드 엘-에리언 알리안츠그룹 경제 고문

[출처 : 연합뉴스 자료 사진]

kphong@yna.co.kr

홍경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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