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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보험 '직격탄' 악사손보, 작년 적자전환…브랑켄 대표 재선임

26.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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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자동차보험 비중이 높은 악사손해보험이 손해율 악화 '직격탄'을 맞았다.

1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악사손보는 지난해 338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거뒀다.

악사손보 측은 "자동차보험 손해율 상승 등으로 당기손익이 전년보다 357억원 줄었다"고 설명했다.

영업이익도 마이너스(-) 400억원으로 2024년 8억원에서 적자로 돌아섰다. 보험영업 부문의 부진이 이어지면서 수익성 하락으로 연결됐다.

악사손보는 2023년 174억원의 순이익을 내 전년 38억원 순손실에서 흑자 전환한 후 2024년 19억원 등 이익 기조를 지속했지만, 다시 적자에 빠졌다.

악사손보의 작년 상반기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88.7%로 전년 동기보다 2.7%포인트(p) 상승했다. 같은 기간 보험손익도 -140억원을 나타냈다. 업계에서는 손해율 80% 수준을 손익분기점으로 판단한다.

보험업계에서는 자동차보험에 편중된 사업 포트폴리오가 실적 변동성을 키우는 것으로 평가했다.

이에 악사손보는 사업 체질 개선을 위해 장기보험 역량을 키우고 있다. 실제로 지난 2020년 80%대에 달했던 악사손보 자동차보험 비중은 점차 낮아져 현재는 약 68% 수준이다.

지난 2024년 선임된 한스 브랑켄 대표이사가 다이렉트 보험사에 적합한 장기보험 상품 발굴과 영업에 주력하고 있다.

금융서비스 및 보험 분야에서 20년 이상 경력을 쌓아온 브랑켄 대표는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악사 일본 다이렉트 최고경영자(CEO)를 거쳐, 2021년부터 악사 인터내셔널마켓에서 인사, 커뮤니케이션 및 브랜드 책임자를 역임했다.

악사손보는 포트폴리오 다변화 전략을 지속하기 위해 브랑켄 대표를 오는 31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로 재선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기욤 미라보, 고든 왓슨, 니콜라 드 나젤을 기타 비상무이사에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한편, 작년 9월 말 기준 경과조치 후 악사손보의 지급여력비율(킥스·K-ICS) 비율은 250.5%로 양호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다만, 금융당국의 규제 강화 속에서 수익성 약화까지 겹치면서 재무 건전성 지표 관리에도 신경을 써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

악사손보는 지난 2022년 후순위채를 발행해 악사그룹의 일본 법인으로부터 약 500억원의 자금을 조달한 바 있다.

악사손해보험

[촬영 안 철 수] 2025.6, AXA 손해보험

yglee2@yna.co.kr

이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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