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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물관리도 'AI'로"…디지털 전환 품은 'WATER KOREA'

26.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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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6개 기업이 부스 609개 운영

관류 등 전통적 설비부터 스마트 상하수도 시스템까지

(부산=연합인포맥스) 유수진 기자 = 국내 최대 규모의 '물 산업' 전시회가 18일부터 사흘간 부산에서 열린다.

올해 주제는 '지능형 물관리로 여는 푸른 미래(Smart Water Blue Future)'다. 기후 위기 대응뿐 아니라 디지털 전환을 '핵심 키워드'로 삼았다.

대한민국 국제물산업박람회

[촬영: 유수진 기자]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한국상하수도협회는 오는 20일까지 벡스코(BEXCO)에서 '대한민국 국제물산업박람회(WATER KOREA 2026)'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우리 기업의 물관리 기술과 물 산업을 국내외에 알리고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물 산업 관련 기업과 국내외 유관기관 및 전문가, 해외 구매처 등이 참여한다.

우수제품 전시와 세미나, 수출상담회 등을 통해 국내 물 산업 활성화를 도모하는 게 목적이다. 실제로 해당 전시회는 20년이 넘는 시간 동안 국내 물 산업 활성화를 위해 관·산·학·연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해왔다.

2002년 첫발을 떼 올해로 23회차를 맞은 이번 전시회엔 216개 기업이 참여해 609개 부스를 운영한다. 역대 최대 규모다.

관류와 펌프, 밸브 등 전통적 설비부터 정보통신기술과 융합한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상하수도 시스템 등 최첨단 기술까지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참가 기업들은 에너지 절감을 통한 탄소중립 기술 등 최신 물관리 기술 및 제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는 심화하는 기후 위기 속에서 첨단산업의 물 수요 증가에 대비하는 등 지속 가능한 물관리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됐다. 나아가 국가 안보와 산업 경쟁력 강화 측면에서도 긍정적이다.

대한민국 국제물산업박람회

[촬영: 유수진 기자]

이번 박람회는 부대행사도 다채롭게 마련됐다.

상하수도협회와 미국수도협회(AWWA)가 공동 주최하는 '한-미 물산업 및 물 기술 국제 컨퍼런스'에서는 양국의 물 산업과 물 기술에 대해 논의한다.

이를 바탕으로 우리나라 물 기업의 물 기술 현황을 미국 17개 유틸리티 기업과 공유하고 이들의 미국 진출을 지원한다.

또 '국제 하수 감시 특별 세미나'에선 깨끗한 물 환경 확보를 위한 하수 관리 선진화 방안이 논의된다.

물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제1회 대학(원)생 논문 공모전'도 처음으로 진행된다.

AI 기술 및 탄소중립 인프라를 주제로 예선을 통과한 10편을 현장 발표하며, 대상 수여자에게는 기후에너지환경부장관상과 상금이 수여된다.

행사 마지막 날인 20일에는 '세계 물의 날' 기념식을 개최하고 기후 위기 시대의 물 안보 비전을 선포할 예정이다.

유정복 한국상하수도협회장은 "이번 WATER KOREA 2026은 부산에서 개최되는 만큼 영남권 물 산업 거점 확보와 동시에, 스마트 물관리의 미래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장이 될 것"이라며 "물 산업이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sjyoo@yna.co.kr

유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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