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1위 쉐보레 트랙스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은별 기자 = 지난달 자동차 수출액이 설 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 등으로 큰 폭 감소했다. 친환경 차 수출은 비교적 선방했다.
산업통상부가 18일 발표한 2026년 2월 자동차산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자동차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20.8% 급감한 48억달러를 기록했다. 수출 판매대수 기준으론 18.5% 감소한 19만대였다.
친환경 차 수출액은 3.5% 감소한 19억4천800만달러를 기록하며 상대적으로 선방했다. 하이브리드 차 수출이 늘었다는 설명이다. 이로써 올해 1~2월 누적 친환경 차 수출액은 역대 최대치인 45억달러를 달성했다.
지난달 자동차 부품 수출액은 22.4% 감소한 14억4천900만달러를 나타냈다.
[출처: 산업통상부]
대부분 지역에서 차 수출이 크게 줄었다. 대 미국 수출은 전년 동월보다 29.4% 급감한 19억4천900만달러, 유럽연합(EU) 수출은 20% 줄어든 6억4천500만달러를 기록했다.
대 아시아 수출도 45.4% 급감한 3억5천만달러를 나타냈다.
반면 중남미 수출은 21.7% 급증해 2억2천800만달러를 기록했다.
기업별로는 한국지엠과 르노코리아가 비교적 안정적일 실적을 보였다. 한국지엠 수출 대수는 6.5% 감소한 3만5천701대, 르노코리아는 55.4% 급증한 1천893대를 기록했다.
현대차·기아는 각각 21%, 21.6% 급감해 7만5천978대, 7만1천779대를 나타냈다.
지난달 가장 많이 수출된 차종도 쉐보레 트랙스(2만2천696대)였다. 아반떼(1만4천793대), 코나(1만3천599대)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지난달 자동차 내수 판매는 전년 동월보다 7.2% 감소한 12만3천대를 기록했다. 생산량은 21% 급감한 27만8천248대였다.
지난달 국내 자동차 시장 점유율을 살펴보면, 현대차·기아가 각각 38.1%, 34.1%를 기록했다.
테슬라의 점유율은 6.4%를 기록하며 BMW(5.1%)를 넘어서 3위에 올랐다.
ebyun@yna.co.kr
윤은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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