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김성준 기자 = 국고채 금리가 18일 오전 일제히 하락했다.
국제유가의 급등세가 다소 진정됨에 따라 시장 참가자들은 다음 날 새벽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주시하는 모습이다.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채 3년 지표물 금리는 이날 오전 11시 13분 현재 전일 민평 대비 4.4bp 내린 3.283%에 거래됐다.
국고채 10년 지표물 금리는 5.2bp 내린 3.648%를 기록했다.
3년 국채선물은 20틱 상승한 104.40을 나타냈고, 10년 국채선물은 55틱 오른 110.80에 거래됐다.
외국인 투자자는 3년 국채선물을 9천600여계약 순매수했고, 10년 국채선물을 4천700계약 넘게 사들였다.
간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2.90% 상승했다.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이 CNBC 인터뷰에서 유조선들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행하고 있다는 사실을 밝히며 유가 급등 우려는 줄어드는 모습이다.
아시아장에서 WTI 4월 인도분 가격은 1%가량 하락한 배럴당 95달러 수준을 오르내리고 있다.
국제유가가 안정된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채권시장 참가자들은 FOMC에 시선을 돌리는 분위기다.
A 자산운용사의 채권운용역은 "오늘은 전반적으로 유가 변동 폭이 크지 않은 상황이라 어제 밀린 거 되돌리는 수준이 오후까지 이어질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FOMC에서 시장 예상보다 더 매파적인 발언이 나오면 금리가 더 오를 수도 있으니 적극적으로 포지션 움직이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B 자산운용사의 채권운용역은 "이번 FOMC에서 얼마나 매파적인 발언이 나올지 주시하고 있다"며 "이번 주 중앙은행 금리 결정이 연달아 발표되기 때문에 내일까지는 관망하는 심리가 짙어질 것 같다"고 전했다.
아시아 장에서 미국 국채 2년물 금리는 0.6bp 올랐고, 10년물 금리는 0.2bp 상승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통화정책회의 결과를 19일 새벽에 발표할 예정이다. 같은 날 일본은행(BOJ)과 유럽중앙은행(ECB)도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smjeong@yna.co.kr
정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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