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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잔디 "중동 충돌로 美 경기 침체 확률 50% 이상"

26.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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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홍경표 기자 = 무디스 애널리틱스의 마크 잔디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중동 충돌로 인해 미국이 경기 침체에 빠질 확률이 절반을 넘어설 것으로 추정했다.

잔디 이코노미스트는 17일(현지시간) 자신의 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경기 침체가 다시 심각한 위협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중동 분쟁과 그로 인한 유가 급등 속에서 경기 침체 확률이 50%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는 것은 무리가 아니다"고 설명했다.

잔디 이코노미스트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경기 침체를 제외한 모든 경기 침체는 유가와 밀접한 관련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경제가 어려움을 겪고 있고 경기 침체 위험이 높다는 증거가 속속 드러나고 있음에도, 경제학자들은 경기 침체라는 단어 자체를 입에 담기를 꺼릴 것이다"고 지적했다.

이어 "많은 사람들이 몇 년 전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 긴축 이후 경기 침체가 임박했다고 확신했지만, 그 예측은 틀렸다"며 "하지만 유가가 몇 달이 아닌 몇 주간이라도, 장기간 높은 수준을 유지한다면 경기 침체를 피하기는 어려울 것이다"고 전망했다.

kphong@yna.co.kr

홍경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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