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두산에너빌리티[034020]가 미국 기업을 대상으로 가스터빈에 이어 스팀터빈까지 연달아 수주했다. 급성장하는 북미 AI(인공지능) 데이터센터 전력 시장에서 입지를 공고히 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최근 미국 기업과 데이터센터 전력 공급을 위한 370MW(메가와트)급 스팀터빈 및 발전기(각각 2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북미에 스팀터빈을 공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스팀터빈은 가스터빈에서 발생하는 배열을 활용해 추가 전력을 생산하는 복합발전의 핵심 설비다. 복합발전은 천연가스로 가스터빈을 돌리고, 이때 나온 열로 스팀터빈을 한 번 더 구동하는 고효율 복합 발전 방식이다.
이번 계약을 통해 두산에너빌리티는 가스터빈과 스팀터빈을 결합한 복합발전 설루션 공급 역량을 입증했다. 24시간 막대한 전력을 소비하는 AI 데이터센터는 높은 효율과 안정성을 갖춘 발전 설비가 필수적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북미 시장에서 가스터빈과 스팀터빈 공급 실적을 확보해 향후 대규모 복합발전 프로젝트 수주 경쟁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했다고 판단했다. 이번 수주를 발판으로 북미 지역 유틸리티 기업 및 민자발전 사업자(IPP)를 대상으로 복합발전 모델 수출을 가속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출처: 두산에너빌리티]
jhlee2@yna.co.kr
이재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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