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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K, 엔비디아 GTC서 '2030년 자율형 팹' 청사진 제시

26.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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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C서 발표하는 송용호 삼성전자 AI센터장

(서울=연합뉴스) 송용호 삼성전자 AI센터장이 17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엔비디아 연례 개발자회의 'GTC 2026' 현장에서 반도체 엔지니어링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2026.3.18 [삼성전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인포맥스) 김학성 기자 =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가 엔비디아 기술 콘퍼런스 'GTC 2026' 현장에서 인공지능(AI)을 적용한 자율형 팹 청사진을 제시했다. 제조 현장을 자동화해 생산성을 극대화하겠다는 미래 전략이 점차 구체화하고 있다.

송용호 삼성전자 AI센터장(부사장)은 17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열린 GTC에서 이 같은 반도체 엔지니어링 전략을 발표했다.

송 부사장은 삼성전자가 칩 설계부터 제조에 이르는 전 과정에 에이전틱 AI를 활용하고 있다면서 엔비디아 옴니버스 기술에 기반한 디지털 트윈을 팹(반도체 생산공장)에 적용해 생산성을 끌어올리겠다고 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2030년까지 국내외 생산 공장을 'AI 자율 공장'으로 전환하겠다고 발표했다.

도승용 SK하이닉스 DT담당(부사장)도 이날 GTC 별도 세션에 참석해 "SK하이닉스가 2030년을 목표로 자율형 팹 구축을 추진 중"이라며 "공장이 스스로 학습하고 의사결정을 수행해 설계부터 양산까지 전환 속도를 획기적으로 단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엔지니어의 판단과 노하우를 데이터 기반으로 구현한 뒤 의사결정에 활용한 결과 설비 유지·보수와 결함 분석에서 처리 시간을 50% 이상 단축했다고 말했다.

여기에 로봇을 중심으로 한 '피지컬 AI'과 디지털 트윈까지 접목해 빠르고 유연한 차세대 제조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도승용 SK하이닉스 부사장

[출처: SK하이닉스]

hskim@yna.co.kr

김학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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